- 우연히 찾게 된 일본 가정식 <킨토>
- 영업 시간_ 11:30 ~ 21:00
- 브레이크 타임_ 15:00~17:00
- 정기 휴뮤_ 매주 화요일
요즘 컨디션 난조로 약을 먹으며 지내고 있는데요! 퇴근하고 너무 애매한 시간이라 식사 시간이 늦어버렸었어요. 그래서 더 늦기 전에 빨리 먹고 약을 먹어야겠다 싶어서 무작정 내려 찾아간 식당이 있으니! 바로 <킨토>입니다! 부평시장역 2번 출구에서 5분도 안 되는 거리에 있는데요, 정말 무작정 가게 되었는데 너무나 만족스러운 식당이었습니다. ㅎㅎ
다소 오래된 건물 2층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여기가 맞나..? 의심이 됐지만 올라가면 바로 그곳이 맞더라고요. ㅎㅎ
계단 입구에는 휴무일을 알려주는 달력이 있는데 잘 챙겨보고 가야할 것 같아요! 정기 휴무는 매주 화요일이지만 7월 휴일은 3일이나 더 있었습니다. 저도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갔었는데 다행히 열려있었어요. ㅎㅎ
2층에 올라가면 이렇게 큰 문이 있습니다. ㅎㅎ 꽤나 영업을 종료한 모습으로 보이긴 했지만 영업 중이네요.ㅎㅎ
들어가자마자 오와!! 감탄을 하며 들어갔어요.ㅎㅎ 저는 점심 시간이 좀 지난 시간에 방문했었는데 그때에도 식사하는 분들이 계셨어요.ㅎㅎ 무엇보다 일본을 연상하게 하는 인테리어가 헉! 하게 했습니다. ㅎㅎ 분위기도 너무 고요하고, 차분하더라고요!! 물론 늦은 점심시간이라서 그런 듯해요.ㅎㅎㅎ 게다가 일본인 분들이 와서 식사를 하고 계시더라고요! 이 동네에 중국인도 아니고 일본인이 올 일이 없는 동네인데..? 하면서 귀를 의심했습니다. ㅎㅎ 스고이를 연신 외치더라고요.ㅎㅎ ㅎ
저는 창가 쪽 바테이블에 앉았습니다. ㅎㅎ 바테이블에도 의자 4개가 있어서 저 처럼 혼자 오는 사람들은 앉아서 먹기 좋을 것 같더라고요!
이렇게 물과 컵을 가져다 주시면서 주문을 받으시는데 물이 안 나와서 한참 헤매었는데 글쎄 뚜껑을 누르면 되는 거더라고요.ㅎㅎ 머쓱 머쓱 ㅎㅎ
그리고 저는 고민 끝에 치킨난반 정식을 주문했습니다. ㅎㅎ 밥, 반찬, 장국은 무료로 추가가 되더라고요!ㅎㅎ 산도 종류도 인기가 많더라고요! 많이들 드시고요! 저는 혼자라서 양이 많을 거 같아서 추가 주문은 하지 않았습니다.ㅠㅠ 다음에 동행인을 데려가 같이 먹어야겠어요!ㅠㅎㅎ
주문을 하고 조금 있으니 음식이 나왔어요.ㅎ 정갈하게 한 상 나왔는데 무엇보다 수저와 젓가락이 따로 나오는 게 좋더라고요! 코로나 이후로 아무래도 수저통에 꺼내는 것이 위생에 좋지만은 않은 거 같다는 인식이 생긴 건지 찝찝함이 있었는데 개인으로 하나씩 제공되는 것이 너무 만족스러웠습니다. ㅎㅎ
밥, 미소, 단호박, 절임류 두 가지, 연두부, 샐러드, 메인요리인 치킨 난반이 나옵니다. ㅎㅎ 샐러드 드레싱과 후추, 칠리가루도 함께 나와요. ㅎㅎ
NANAMI TOGARASHI는 사실 먹을 줄 몰라 안 먹었고, 후추는 뿌린다는 걸 잊어버려서 안 뿌렸네용..ㅎㅎ 샐러드드레싱은 오리엔탈 드레싱입니다!
먼저 치킨난반입니다. ㅎㅎ 난반소스와 타르타르가 뿌려진 치킨 요리인데요! 간장, 식초 등의 맛이 나는 소스에 튀긴 닭은 적셔서 그 위에 타르타르소스가 올라옵니다!ㅎㅎ
새콤달콤하면서 간장의 짠맛이 강했고요, 타르타르소스는 삶은 계란 맛이 많이 나서 많이 고소하고 담백했어요! 감자샐러드 같이 이거만 먹어도 배가 차고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ㅎㅎ
원래 일본의 닭 요리는 좀 짠 편이죠! 거기에 소스에 절여졌기 때문에 다소 짤 수 있어요. 그런데 타르타르소스가 짠맛을 잡아주는 역할을 해주었어요. ㅎㅎ
닭고기는 닭다리 살로 튀겨서 뻑뻑하지 않은 부드러운 식감으로 즐길 수 있었습니다. ㅎㅎ
밥은 꼬들거리는 식감이 딱 좋았습니다.ㅎㅎ 저는 지극히 꼬들밥 파여서 ㅎㅎ 현미도 좋아하고, 쌀알이 살아 있는 걸 좋아하는데 밥은 충분히 꼬들했고, 식감 때문에 기름진 치킨과 먹을 때 잘 어울렸습니다.ㅎㅎ
연두부는 다진 파와 땅콩소스로 보이는 소스가 위에 뿌려져 있어요.ㅎㅎ 쪽파향이 강해서 슴슴한 연두부의 맛에 가미를 더해주었습니다. ㅎㅎ
양배추와 로메인이 반반 나왔는데 샐러드 양이 참 많았어요! 거의 치킨 난반만큼의 양으로 나왔습니다. ㅎㅎ 치킨 먹을 때 닭다리 살이라 조금은 느끼할 수 있는데 그때마다 충분히 넉넉하게 샐러드로 입가심을 하기 좋았어요.ㅎㅎ 오리엔탈 드레싱이 나오기 때문에 치킨과 결이 같은 맛으로 즐길 수 있었습니다. ㅎㅎ
단호박 맛은 재미있더라고요.ㅎㅎ 백종원 선생님이네요. 갑자기.ㅎㅎㅎ 달짝지근한 맛이 났는데 소스가 무엇인지 아직 밝히진 못 했어요.ㅠ 그렇지만 맛있어서 다 먹었다는 것이 결론인데, 짭짤한 맛이 달달한 단호박의 맛을 감싸고 있는 맛이었습니다.ㅎㅎ 다음에 또 방문해서 다시 먹어봐야겠어요.ㅎㅎ
절임류 반찬으로 오이로 보이는 장아찌와 단무지가 나왔어요! 장아찌는 많이 짜서 하나 먹고 남기고 말았네요.ㅠㅠ 그런데 단무지 맛이 정말 맛있더라고요! ㅎㅎ 여기 단무지 맛집이네? 하면서 먹었는데 단무지에서 유자향과 맛이 풍겨지면서 입을 개운하게 만들어주더라고요!ㅎㅎ 일반 단무지와는 차원이 다른 단무지 맛이었어요!ㅎㅎ
국도 잘 안 먹는 편인데 식사를 하고 마지막으로 마시는 미소가 깔끔하니 좋더라고요!ㅎㅎ 일반적인 미소국이었지만 전반적인 식사와 잘 어울리고, 깔끔한 국물 마무리였습니다. ㅎㅎ
이 동네에 이런 맛집이 있었구나! 하는 마음으로 나오게 되었습니다. ㅎㅎ 자주 오는 동네인데 이 쪽에서 일본인을 본 것도 처음이었고, 꽤나 세련되고 깔끔한 인테리어와 분위기, 거기에 맛까지 좋은 집이 있는 걸 몰랐네요!ㅎㅎ
약 먹으려다가 엉겁결에 오게 된 식당인데 너무 맛있게 즐기게 되었습니다.ㅎㅎ 부평시장역 지나가시는 중에 식사할 일 있으시다면 한번 방문해 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재방문 예정 확정입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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