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코 품은 부생카: 5,500원
- 레이디핑거 티라미수 케이크: 6,900원
- 바질 토마토 베이글칩: 3,500원
스타벅스에 신메뉴가 나왔다고 들어서 2024년의 마지막 주말을 장식하기 위해 구매를 해 봤습니다. ㅎㅎ 그래도 크리스마스 시즌 케이크들 보다는 가성비가 괜찮은 거 같네요.ㅎㅎ
1. 초코 품은 부생카: 5,500원
스타벅스의 인기 디저트인 부드러운 생크림 카스텔라에 초코가 더 해진 초코 품은 부생카입니다! 저도 부생카를 좋아하는데 초코가 들어가서 먹기도 전에 맛은 보장되어 있겠다 싶더라고요.ㅎㅎ 오리지널 부생카보다는 칼로리가 높고, 가격도 천원 더 비쌉니다. 천원이나 차이나는 건 조금 놀랐어요.
카스텔라 위에 초코빵으로 되어 있어 일반 부생카와는 외관으로도 차이가 느껴집니다.ㅎ
반을 잘라 보면, 가장 겉면의 아랫쪽은 일반 카스텔라, 위는 초코 카스텔라로 투톤으로 되어 있고, 카스텔라 안으로 가장 밑에 초코 생크림과 그 위로 생크림이 채워져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스타벅스 홈페이지에서 있는 단면도와는 실제가 다르지만 비슷한 생크림이 가득합니다. ㅎㅎㅎ
초코 생크림이 많이 달지 않았고, 일반 생크림과 적당한 단맛으로 자극적이지 않았습니다. ㅎㅎ 역시 부드럽고 느끼지 하지 않아 크림만 먹어도 부담되지 않았어요.ㅎ 참고로 저는 크림을 좋아하지 않는 편이라 친구랑 먹을 때 항상 친구에게 크림을 양보하는데 부생카의 크림은 제가 다 먹을 수 있었습니다. ㅎㅎ
빵은 오리지널 부생카보다 조금 뻑뻑하다고 느꼈는데 부드러운 생크림이 워낙 양이 많고 같이 먹으니 뻑뻑함이 조금 덜하게 느껴졌어요.ㅎㅎ 그리고 커피랑 같이 먹게 되니 뻑뻑함은 큰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ㅎㅎ
요즘 스타벅스 빵이 많이 비싸지고 과하다는 느낌이 많이 들었는데 그래도 이 정도 크기에 가격, 맛이라면 또 사먹을 수 있겠다 싶었어요.ㅎㅎ 초코 품은 부생카는 만족할 수 있었습니다 ㅎㅎ
2. 레이디핑커 티라미수 케이크: 6,900원
레이디핑거 티라미수 케이크는 보통 티라미수들보다는 크기가 좀 있는 편입니다. 마스카포네 치즈 크림에 커피 시럽이 넉넉히 젖은 레이디핑거 쿠키가 켜켜이 쌓여 있는 부드러운 케이크입니다.ㅎ 칼로리는 453 칼로리, 금액은 6,900원으로 스타벅스 기존 조각 케이크들과 비슷한 가격대를 볼 수 있었어요.ㅎㅎ
띠종이를 벗기면 플라스틱 케이스에 담겨 있는 티라미수를 볼 수 있습니다.ㅎㅎ 우측 사진을 보면 까만 커피 시럽이 고여 있는 것을 볼 수 있어요.ㅎㅎ 커피 시럽이 정말 많이 들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ㅎㅎ
조심하셔야 하는 것은 카카오 파우더가 포장 겉에도 묻어 있더라고요.ㅎㅎ 손이 까맣게 되어 있어 뭔가 했더니 옆에 묻어 있던 코코아 파우더 더라고요.ㅎㅎㅎ
직사각형 모양에 코코아 파우더가 듬뿍 뿌려져 있는 레이디핑거 티라미수 케이크입니다. 티라미수 먹을 땐 호흡 조절 잘 해야 하는 거 국룰이죠?!ㅎㅎㅎ
적당히 녹아 있어 치즈 크림이 부드럽습니다.ㅎㅎ 만약 좀 더 단단한 치즈 크림을 원하신다면 냉장고에 좀 더 두었다 꺼내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ㅎㅎ
고소하고 풍미가 좋은 치즈 크림입니다.ㅎㅎ 케이크 끝 쪽에는 크림이 많으니 크림을 좋아하시면 끝 쪽을 공략하세요!ㅎㅎ
커피 시럽이 정말 듬뿍 젖어 있습니다. 바닥이 흥건하게 커피 시럽으로 젖어 있어요! 가장 밑에 있는 시트는 원래 색을 알 수 없을 만큼 커피 시럽으로 흠뻑 젖어 있습니다.ㅎㅎ 저는 카페인에 취약한 사람이기 때문에 티라미수도 조심해서 먹는데 만약 카페인이 약하신 분들은 조심하셔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
스타벅스 홈페이지에 나와 있는 이미지를 보면 레이디 핑거 비스켓 세 개가 쌓여 있는데 제가 주문한 것도 세 개의 핑거 비스켓이 잘 보였습니다. ㅎㅎㅎ 작은 비스켓이 아니라 꽤 크기가 크더라고요.ㅎㅎ
핑거 비스켓이 부드러운데 촉촉한 커피 시럽과 치즈 크림이 부드러움을 증폭시켜 기분 좋게 하는 맛입니다.ㅎㅎ 크기도 커서 포만감도 꽤 좋았어요!
3. 바질 토마토 베이글칩: 3,500원
사실 이번에 먹은 것 중에서 가장 만족하는 것이 바로 바질 토마토 베이글칩입니다. ㅎㅎ 가볍게 간식으로 먹으려고 구매했는데 재구매의사 200%네요.ㅎㅎㅎ
일정하게 슬라이스 된 베이글이 칩으로 되어 있습니다.ㅎㅎ 피자 과자의 냄새가 풍기는데 냄새가 썩 나쁘진 않습니다.ㅎㅎ
베이글 칩 중간에 구워지면서 말려진 토마토와 바질, 블랙 올리브를 볼 수 있는데, 토마토 신맛은 강하지 않아요.ㅎㅎ 겉에는 로제 시즈닝이 뿌려져 있어 달달하면서 로제맛이 강하게 나고, 씹으면서 베이글의 고소함, 올리브의 향, 바질의 향이 올라와 풍미를 더해 줍니다.ㅎㅎ 시중에 판매되는 베이글칩들과 달리 편하게 씹을 수 있어 치아에도 무리가 되지 않아 좋더라고요!ㅎㅎ
로제를 좋아하신다면 취향 저격하실 맛이라 생각이 듭니다. ㅎㅎ
스타벅스 디저트가 한동안 너무 비싸고 가성비가 좋지 않아 이제 디저트는 먹지 말아야 했는데 생각보다 괜찮은 신메뉴들이 나온 것 같습니다. ㅎㅎ 다음 달에 해리포터 콜라보 메뉴들이 나와서 기대하고 있었는데 해리포터 콜라보 메뉴를 만나기 전에 만족하는 신메뉴를 만난 것 같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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