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 온수리성공회, 성안드레성당] 동양과 서양,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곳(a.k.a 온수리 성당)
- 휴무일_ 매주 월요일
- 시간_ 09:00~18:00
- 주차 가능
- 강화 성안드레 성당을 검색하는 것을 추천!
내 집처럼 드나드는 강화도에 사진 찍기 좋은 명소가 있다고 해서 가족들과 다녀왔습니다! 온수리 성당, 온수리 교회로 많이 알려진 <온수리성공회>입니다!
요즘 가족들과 집에만 머물지 않고 강화도의 모르던 곳을 여기저기 많이 다녀보려고 해서 찾은 곳인데 이미 많은 분들이 다녀오셨더라고요! 엄마의 뱃속에 있을 때부터 강화도를 시도 때도 없이 왔다 갔다 했는데도 이런 곳이 있는 줄 몰랐네요!
찾아보니 온수리성공회는 남부지역 복음화를 위해 앞장서서 1898년에 지어진 강화도 남부지역의 첫 교회라고 하네요! 그리고 같은 곳에 있는 성안드레 한옥 성당과 사제관은 문화제로 등록되었다고 해요.
숨겨진 강화의 사진 명소로 소개되고 있네요!ㅎㅎ
마치 영화의 세트장같이 보이더라고요! 조금 옛날 사람 같지만 왜인지 드라마 천국의 계단이 생각나더라고요.ㅎㅎ 잘 정돈된 잔디밭에 정갈하고 단아한 건물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ㅎㅎ
성안드레 성당을 가로질러 갈 수 있습니다. ㅎㅎ
건물 안에까지는 들어가지 못 했지만, 건물의 계단에서 본모습이에요! 하트 잔디가 예쁘게 정돈되어 있어서 많은 분들이 이곳에서 사진을 많이 찍으시더라고요!ㅎㅎ 새싹 돋는 여름에 가면 더 파릇파릇하고 예쁠 것 같아요!ㅎㅎ
그리고 성안드레성당은 내부까지 입장 가능했습니다! 신발을 갈아 신고 들어가 봤어요. ㅎㅎ
성당을 거쳐 가신 신부들의 사진들인 듯합니다! 많은 분들이 이곳을 지나가셨네요.ㅎㅎ
성당은 박물관처럼 전시장으로 사용되고 있었습니다. 한옥 건물의 뼈대를 그대로 보전해서 있었어요.ㅎ 온수리성공회교회는 서구적인 느낌이었는데, 바로 옆에는 또 한국적인 건축물에 서양 종교가 공존하고 있어 기분이 재밌더라고요.ㅎㅎ
간단한 안내도 적혀 있고, 기념품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ㅎ
1. 성전에 들어오시기 전 신발을 벗어주세요.
2. 음료 및 음식물을 가지고 들어오실 수 없습니다.
3.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지 말아주세요.
4. 보신 전시물을 만지지 마시고 눈으로만 보아주세요.
5. 이곳은 종교시설입니다. 성전 내 경건한 행동을 부탁드립니다.
6. 화장실은 성당 밖 팔각정자 뒤에 있습니다.
이런 내용의 안내문이 있으니 참고하세요~
옛날의 흔적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어서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ㅎㅎ 유럽의 성당들을 다녀왔어도 이런 분위기는 이곳 성 안드레 성당만이 유일할 거 같습니다!ㅎ 바닥도 나무 마루라 걸으면서 들리는 나무 바닥 소리가 좋더라고요! ㅎㅎ
사진 찍으려는 분들이 계셔서 제 사진들이 많이 흔들렸네요.ㅠ
그리고 성 안드레 성당을 나와 왼쪽으로 가면 김여수 마태 독립운동 순국비와 묘와 조광원 노아신부 독립운동기념비가 있어요!
조광원 신부는 강화도 태생으로 하와이에서 사제품을 받고 성공회 사제가 되었다고 하네요.ㅎㅎ그리고 하와이에서 목회를 하면서 독립운동을 했는데, 광복 이후에 일본 사제 활동 후 고국으로 돌아와 온수리교회를 섬기셨다고 합니다.ㅎ
김여수(마태)님은 성 안드레 성당 교인으로 일제강점기 때 독립운동을 하셨고, 1945년에 체포되어 대전형무소에서 돌아가셨다고 하네요!
그리고 기념비 옆 문으로 나가면 사제관도 나와요! 영국 성공회가 어떻게 한국에서 생활하고 적응했는지 볼 수 있는 공간이며, 어떻게 적용했는지 볼 수 있는 공간이라 합니다! 아쉽게도 다음 일정이 있어서 이곳까지 방문해 보진 못 했어요!ㅠ 강화도를 자주 가기 때문에 시간 내서 다시 방문해보려 합니다. ㅎㅎ
사제관 앞에서 찍은 성공회 문도 참 멋있더라고요!ㅎㅎㅎㅎ
강화도 관련 포스팅을 할 때마다 느끼는 건데, 제가 안 가본, 너무 아름다운 곳들이 많은 곳인 것
같아요! 역사적으로도 유서 깊은 지역이라 저희 엄마와 함께 다니면 배우는 것이 정말 많답니다. ㅎㅎㅎ
푸릇하게 잔디가 자라고, 날 좋을 때 다시 한번 방문해서 예쁜 사진들 많이 찍어오려고 합니다!ㅎㅎ
강화도 드라이브 가시는 분들, 예쁜 장소 찾는 분들 꼭 가보셨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