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카야마: 우메노키] 다카마쓰 근교 구라시키역 미관지구 미소카츠 맛집 / 미소카츠 정식
- 영업 시간_ 11:00~14:20 / 17:00~20:20
- 쉬는 시간_ 14:20~17:00
- 정기 휴일_ 목요일
- JR 구라시키역에서 미관지구 방향으로 약 300m , 미관 지구 입구에서 약 250m
- 주차 불가
다카마쓰의 근교인 구라시키에서도 먹어야 하는 미소까스가 있다고 합니다.
현지인들도 좋아하는 메뉴라 웨이팅이 많다고 하더라고요. 대기하는 동안 미리 메뉴판을 받아 주문을 받아 주시는데 영문과 한글 메뉴판도 있습니다. 기다리고 있을 때 메뉴를 고르면 됩니다. ㅎㅎ
워낙 유명한 곳이라서 그런지 홈페이지에 한국어 메뉴판도 있습니다! 그런데 한국어 메뉴판은 개정이 안 된 것 같아요! 가격이 100엔 정도 씩 올랐으니 참고만 하세요!! 1,200엔입니다!
돼지고기에 빵가루를 묻혀 식용유에 튀기는 전형적인 일식 돈까스와는 달리 우메노키는 직접 만든 빵가루를 사용해 오븐에 구워 식용유를 사용하지 않는 웰빙 돈까스라고 하더라고요! 1981년부터 시작된 음식 조리법이라고 하니 너무 궁금했습니다. ㅎㅎ
가게는 작은 편으로 4인 테이블이 4개 정도 있어요. 식당 내부에도 사람들이 많았고, 회전률은 빠른 편입니다.
미소까스 정식은 1,200엔으로 너겟 같이 생긴 작은 돈까스 4조각, 양배추, 절인 배추, 미소국, 밥이 나옵니다. ㅎㅎ 메뉴판에 곱빼기는 돈까스 6조각이 나오는데 300엔이 추가됩니다. 처음 봤을 때 양이 생각보다 적어서 곱빼기를 주문하는 게 나았을 거 같더라고요!
미소국은 꽤나 진한 맛이라 구수하니 돈까스와 먹기 좋더라고요. ㅎㅎ 소스는 단짠의 조합에 우메노키만의 특유한 향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ㅎㅎㅎ 일본 어느 곳을 가도 보았듯 샐러드에는 소스가 없어요! 현지 분들을 따라 된장 소스를 함께 부어 먹었습니다. ㅎㅎ
모양만 보고 너겟이나 완자 같은 느낌이 아닐까 싶었는데 생고기를 모양을 만들어 오븐에 구운 것 같았습니다. 부스러지거나 망가지는 고기가 없이 돼지고기 원형의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육즙도 많아 씹을수록 풍미가 좋았습니다. ㅎ
사실 된장이라 호불호는 조금 있을 것 같아요! 그래서 양이 너무 적어보인다고 곱빼기를 주문하기보다는 기본으로 주문하셔서 4개만 먼저 먹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ㅎㅎㅎ
창업 시작과 함께 갖고 있던 철학을 고수하면서 30년간 변하지 않는 맛을 지키며 운영해 온 뚝심있는 식당이라고 하니 한번 방문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