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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맛집

[말레이시아: 바쿠테] 현지인 친구가 추천한 한국인 입맛에 맞는 바쿠테 맛집

by 조이사이 2024. 1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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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Original penang kayu nasi kandar] 한국인이 전혀 없던 현지인 친구의 추천 맛집 / 로티 티슈

저는 말레이시아 학생들도 많고, 친구도 있어서 말레이시아에 잠시 방문했었습니다. 그때 한국에서 만난 말레이시아 친구를 잠시 만나 친구의 도움으로 맛있는 것들을 많이 먹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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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포스팅에 올렸던 캔달을 데리고 가 준 친구가 바쿠테 타령을 하는 저와 제 친구를 위해 바쿠테 맛집을 데리고 가 줬습니다. 쿠알라룸푸르에서 조금 나와야 하는데 그래서인지 정말 현지 동네로 한국인 없는 곳으로 향했습니다. 그랩으로 갈 수 있는 거리입니다. ㅎㅎ

위치https://maps.app.goo.gl/jF9pZki7tB74sN4K6

 

 바로 <Restoran Heng Kee Delight Bak Kut Teh> 입니다! 외관부터 맛집 느낌이 물씬 풍기죠.ㅎㅎ

 두 공간이 나뉘어서 운영되고 있는데요, 한 쪽은 음식을 하는 곳과 함께 있고, 한쪽은 더 넓고 쾌적한 공간이 있습니다. 저는 더 넓고 시원한 곳으로 갔어요.

 깨끗하고 넓은 공간에 사람이 많이 있었습니다. ㅎㅎ 벽 한쪽에는 메뉴가 있으나 모르니 인테리어 벽지로 생각합니다. ㅎㅎ

 저희는 주 목적이었던 바쿠테를 주문했는데, 친구가 이곳으로 데리고 온 이유가 있었습니다. 바로 국물이 있는 바쿠테와 함께 브레이징이 된 바쿠테도 팔고 있기 때문에 이곳을 데리고 와 줬어요.ㅎㅎ 습열과 건열을 모두 사용해서 조리는 요리인데, 일반적인 조림보다 더 적은 양의 수분으로 요리된다고 해요! 고기의 육즙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요리입니다.
  저희는 모두 삼겹살 바쿠테로 주문했어요.ㅎㅎ 그리고 유부도넛도 같이 주문했습니다. 메뉴판에 사진이 있으니 주문하기 어렵지 않습니다.ㅎㅎ

 물로 홍차도 나오는데 식사 전에 에피타이저 물로 너무 좋았습니다. 계속 가져다 주시니 부담 없이 마셔도 됩니다.ㅎㅎ  테이블 있는 식기류를 바로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가져다 주는 뜨거운 물에 소독하고 사용합니다. 바쿠테가 기름기가 많아서 위생을 위해 한 번 소독을 해 준 뒤 사용하는 것이라고 하네요!

 그리고 다진 마늘과 고추를 세척한 종지에 취향껏 담아 구비 되어 있는 양념과 섞어 소스를 만듭니다.ㅎㅎ 와 이거 정말 깔끔하고 입안이 상쾌해져서 정말 맛있더라고요! 역시 한국인은 마늘을 많이 넣어야 하죠.ㅎㅎ

 그리고 유부와 도너츠가 옵니다. 

 먼저 유부는 따뜻하게 나오는데 짭짤한 육수에 살짝 끓여져 나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유부의 맛이지만 간식거리처럼 가볍게 먹기 좋았습니다. ㅎㅎ

도넛은 바쿠테 국물과 함께 나오는데 국물에 찍어 먹으면 됩니다. ㅎㅎ 베트남에서 먹었던 기억이 있는데 베트남에서 먹은 쌀국수의 육수보다 더 진한 고기 육수라 포만감이 좋았습니다. ㅎㅎ

 그리고 나온 브레이징된 바쿠테와 국물이 있는 바쿠테입니다. 

 친구가 바쿠테를 먹는 것이 조금 걱정되었다고 해요. 왜냐하면 여러 한약재로 끓인 국물이라 냄새를 싫어할 것 같다고 했어요. 하지만 약재를 넣은 삼계탕으로 단련된 한국인의 입맛에 정말 딱입니다. 삼계탕 같은 맛이지만 돼지고기의 맛이 강한 보양식의 느낌이었습니다. 말레이시아 사람들에게는 조금 진하지 않다고 하더라고요. 그래도 인기 있는 식당 메뉴라 합니다.ㅎㅎ

 삼겹살의 두께도 정말 실하죠?ㅎㅎ 고기 몇 점 먹으면 정말 배가 금방 차더라고요.ㅎㅎ 아, 바쿠테 국물은 리필이 가능합니다! 참고하세요~

 다음은 브레이징된 바쿠테입니다. 원래 이런 조림 방식의 바쿠테는 없고 이곳에서 먹을 수 있는 거라 하더라고요! 그래서 정말 궁금했습니다. ㅎㅎㅎ 양이 조금은 적은 것 같아요.ㅎㅎ 그래서 저희는 유부와 도넛을 같이 주문했답니다. ㅎㅎ

 습열과 건열을 사용하면 음식이 갈색으로 된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갈색 빛을 띄는 바쿠테입니다. 만들어 둔 소스에 찍어 먹으면 더 찐한 맛을 느낄 수 있고, 마늘 덕분에 느끼함을 잡을 수 있습니다. ㅎㅎ 

 개인적으로 정말 만족하고 마무리했던 마지막 식사였습니다. 말레이시아에서 바쿠테가 유명하지만 한국인에게 유명한 곳을 가지 않느라 찾기 힘들었는데 정말 맛있고 만족하는 식당을 다녀왔습니다. ㅎㅎ
 진한 맛을 원하신다면 불호로 느끼실 수 있는데, 한국인 입맛에 딱 좋은 현지 맛집인 것 같습니다.
 깨끗한 식당과 특별한 바쿠테를 드시고 싶다면 가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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