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내역: 역전초밥] 가로판매대에서 만나는 고퀄리티 초밥 맛집 / 연어+소고기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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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내역 2번 출구 앞
• 영업 시간_ 10:30~22:00 (사정에 따라 다름)
• 사장님이 정말 친절하신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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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마 전 송내에 갈 일이 있어 송내역을 지나는데 송내역 앞에 초밥을 판매하고 있어서 호기심에 한번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송내역 2번 출구로 나오면 바로 보여요!

 의자 없이 서서 먹어야 하는 작은 가판대입니다.ㅎㅎ 손님도 꽤 많이 오시더라고요! 제 앞에 이미 주문하신 분이 계셔서 제 순서 다음으로는 시간이 오래 걸린다고 주문을 잠시 안 받으시더라고요! 운이 좋게도 제가 먹을 수 있었습니다.ㅎㅎㅎ

 메뉴는 익주로 연어, 모듬, 광어 등 익숙한 초밥이 많이 있어요.ㅎㅎ 가성비 있는 한 끼 식사이 것 같습니다.ㅎㅎ 저는 연어+소고기 10피스(11,000원)로 주문을 했습니다.ㅎㅎ 

 가판대라서 카드 결제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현금이나 계좌이체만 가능해요! 저도 주문 후 바로 계좌 이체 해드렸습니다.ㅎㅎ 생선 초밥뿐만 아니라 유부초밥도 판매 중이라 취향에 맞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아 좋았습니다.ㅎㅎ

 주문하면 사장님께서 바로 초밥을 만들어 주십니다. 연어 초밥과 함께 소고기 초밥이 나왔어요! 저는 가판대라 비주얼에는 기대를 안 했는데 그럴싸하게 일반 초밥집에서 구매하는 것과 별반 다를 것이 없었습니다.ㅎㅎ 생강, 락교도 주시고 간장대신 데리야끼 소스를 주셨어요.ㅎㅎ 

 작은 공간에서 요리하는게 가능할까 싶었는데 이 정도의 퀄리티가 나오는 게 신기하더라고요.ㅎㅎㅎ 연어도 정말 실하게 올라와 있습니다.ㅎㅎㅎ 제 메뉴를 받을 당시에는 혼자 있기도 했고 요리하시는데 제가 귀찮게 쪼잘쪼잘 떠들어 드려서 그런지 소고기 대신 잘못 만드신 연어 한 피스를 서비스 겸으로 받았어요.ㅎㅎㅎ 원래는 연어 5피스, 소고기 5피스해서 10피스가 나옵니다. ㅎㅎㅎ 

 초밥을 먼저 주시면 락교, 생강, 데리야끼 소스를 주십니다.ㅎㅎ 간장이 아니라 조금 아쉬웠지만 초밥에 데리야끼 소스도 잘 어울려서 괜찮았어요.ㅎㅎㅎ 

 그리고 연어를 주문하거나 모둠초밥 주문 때만 양파를 주신다고 합니다ㅎㅎ 연어에는 양파가 제격이죠!ㅎㅎ

 연어가 꽤 실하고 싱싱했어요! 아마 가판대라 활어 사용은 어려우실 텐데 재료 관리를 잘하신 것 같습니다.ㅎㅎ 밥도 고슬고슬하고 단단하게 잘 뭉쳐져 있어요.ㅎㅎㅎ 

  함께 주신 양파와 데리야끼를 살짝 찍은 생강을 올려서 먹는 조합을 아주 좋아합니다.ㅎㅎㅎ 

 함께 주신 무순도 올려 먹습니다.ㅎㅎㅎ 느끼할 수 있는 연어지만 무순과 양파가 있다면 50피스도 먹을 수 있어요.ㅎㅎㅎ

 그리고 너무 궁금했던 소고기 초밥입니다.ㅎㅎ 초밥을 만드시면서 소고기를 아부라해 주십니다.ㅎㅎ

 토치로 구워 주신 소고기 빛깔이 너무 좋지요.ㅎㅎ 소고기 위로 된장을 한 방울(?) 씩 올려 주시는데 한국인 입맛에 맞추신 사장님 방법인 것 같아요.ㅎㅎ 

 소고기 초밥의 밥은 조금 더 단단하게 뭉쳐 놓으셨는데 소고기랑 떨어지지 않게 하시려고 한 것 같습니다. ㅎㅎ

 식사 중에 사장님께서 어묵 국물 먹어도 된다고 권하셔서 한 잔 마셨는데 추운 날에 딱 좋았습니다.ㅎㅎ 어묵만 먹고 가는 손님들도 많더라고요.ㅎㅎ

 남으면 포장해 가려 했는데 양파, 락교, 생각 모두 깨끗하게 처리하게 됐습니다.ㅎㅎㅎ 거창한 건 싫은데 간단하게 초밥을 먹고 싶을 때 딱 좋은 것 같더라고요! 사장님도 투박하시지만 친절하시고 좋았습니다.ㅎㅎ 혼자 운영하고 계셔서 많이 수용을 못 하실 수 있는데 가격, 맛, 친절에 있어서 나쁜 건 없어서 만족할 수 있었어요.ㅎㅎ
 송내역 앞에 있으니 한번 드셔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