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딸기 촉촉 초코 생크림 케이크: 8,300원
- 스노우 바움쿠헨: 9.500원
스타벅스 12월 프로모션으로 새로 나온 디저트 두 개를 가져왔습니다. 새로운 케이크들이 나왔더라고요! 바로 구매했습니다. ㅎㅎ
1. 딸기 촉촉 초코 생크림 케이크
먼저 딸기 촉촉 생크림 케이크입니다. 가격은 8,300원입니다. 제가 요즘 물가를 너무 모르고 사는 건가요.. 케이크 하나에 8천 원은 기본인 시대가 되었나 봅니다.ㅠㅠㅎㅎㅎ 초코 케이크인 만큼 칼로리와 당을 잘 살펴보세요.ㅎㅎ
상단에는 우유 생크림과 딸기가 포인트로 꽃을 그리고 있습니다. 퐁실퐁실 탐스럽게 생겼어요.
케이크 기둥으로는 초코 크림에 초콜릿 가루들이 묻어 있습니다. 초콜릿은 생각보다 두꺼워서 질감이 크게 느껴졌습니다. 케이크의 식감을 더 높여 주는 역할을 하면서 마지막으로 녹으면서 더 달게 입을 자극하는 역할이었어요.
반을 동강 잘라보면 폭신폭신한 초코 카스테라 안에 가나슈 생크림이 있습니다. 딸기가 잘리면서 우유 생크림과 섞였지만 가나슈 생크림도 부족하지 않게 듬뿍 품어져 있습니다.
가나슈 생크림이 있어서 그런지 우유 생크림은 달지 않았습니다. 우유 생크림만 먹어도 자극되지 않았고, 가나슈 생크림과 섞여 조금 가볍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빵이 촉촉한데 크림도 많이 있어 더욱 촉촉하고 부드럽게 먹을 수 있는 케이크인 것 같습니다. 딸기가 조금 시들어(?) 조금 아쉬웠지만 너무 달다 싶으면 우유 생크림과 먹고, 조금 더 단 걸 먹고 싶다 싶으면 겉에 있는 초콜릿과 함께 먹으면서 여러 조합으로 먹을 수 있었어요!
2. 스노우맨 바움쿠헨
다음은 스노우맨 바움쿠헨입니다. 눈사람 모양으로 생긴 아주 귀여운 디저트입니다.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는 귀엽고 앙증맞은 모양이네요. ㅎㅎ
이 디저트는 제가 리뷰하면서 가장 놀라면서 결제했던 디저트인 것 같습니다. ㅎㅎ 9,500원으로 최근 먹은 디저트 중에서 그래도 가장 고가의 디저트가 아닐까 싶습니다.ㅎㅎㅎ 이제 고물가 시대인 것을 받아 들이고 어느 정도의 기본적인 물가를 감잡을 수 있을 것 같네요. ㅎㅎ 비싼 만큼 칼로리도 높습니다. ㅎㅎ
딸기와 바닐라 슈크림 모자를 쓰고, 눈과 나비넥타이는 초콜렛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달달한 바움쿠헨 안에는 모자와 같은 바닐라 슈크림이 들어 있어요.
미안하지만 반으로 댕강 잘라봅니다. ㅎㅎ 바움쿠헨 빵을 기본으로 슈크림, 슈크림 위에 빵, 빵 위에 슈크림으로 층을 이루고 있습니다.
가장 밑 종이 받침대에는 초콜릿으로 고정되어 있는데 하필 초콜렛이라 눈사람이 급했던 것 같단 재미있는 상상을 조심스레 해 봅니다.ㅎㅎㅎ
이 눈사람이 어떻게 바움쿠헨이지? 싶었는데 여러 겹으로 구워 나이테 같은 바움쿠헨의 특징이 미세하게 보입니다.
밀가루, 달걀, 버터 등이 켜켜이 발라지면서 질감이 꽤 단단합니다. 단단하지만 슈크림이 있어 너무 뻑뻑하지 않게 목 넘김을 할 수 있습니다.
바움쿠헨인 만큼 빵의 겉면은 설탕으로 코팅되어 있어 아삭하면서 긁으면 소리가 나고 단단한 소리도 납니다. ㅎㅎ
스타벅스에서 슈크림 메뉴하면 또 빠질 수 없지요.ㅎㅎㅎ 달달하고 느끼하지 않은 슈크림이 가득 들어 있어 바움쿠헨을 부드럽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두 디저트 금액이 너무 비싸서 재구매는 하지 않을 것 같은데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내야 하는데 때마침 간단하게 요기할 디저트가 필요하다면 다시 구매할 것 같습니다. 맛도 좋고 크리스마스에 어울리지만 금액은 너무 부담되는 것 같아요.ㅠ 이제 케이크 두 개를 사면 2만 원이 금방 채워지니 부담은 조금 되네요. ㅎㅎㅎ
스타벅스 신메뉴가 궁금하시거나 크리스마스 때 케이크를 찾고 계신다면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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