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카페: 10593 베이글 커피하우스] 조용하고 이국적 분위기 물씬 풍기는 신촌 베이글 맛집 / 훈제 연어 샌드위치, 잠봉뵈르 샌드위치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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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촌 베이글 맛집 <1059-3 베이글 커피하우스> 
• 영업 시간_ 10:30~22:00
• 마지막 주문_ 21:30
• 베이글 품목: 플레인/에브리띵/통밀/소금버터/고구마/크랜베리/호두/무화과/치즈믹스/누텔라초코/올리브/바질/블루베리/갈릭버터/황치즈 3,000~5,000원 대  잠봉뵈르 샌드위치/콘베이컨 샌드위치/훈제 연어 샌드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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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퇴근 후 대학원 동기 선생님과 만나 즐거운 수다를 할 겸 가벼운 식사를 할 겸 가게 된 <10593 베이글 커피하우스>입니다. 출퇴근길이라 예전부터 봤고, 먹어봐야지 하고 생각만 하다가 못 가봤던 곳인데 드디어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입구도 이국적인 컨셉으로 꾸며 놓아서 그런지 외국인 손님들도 많이 계시더라고요!

 1층은 구매하려는 분들이 많아 저는 바로 2층으로 올라가 자리부터 잡았습니다. 2층은 한산한 분위기로 공부하는 학생들도 많더라고요!

 자율포장대가 있어 먹고 남은 베이글과 음료를 자유롭게 포장해 갈 수도 있어 편했습니다.

베이글을 집을 수 있는 집게와 트레이가 준비되어 있는데 주말 이용은 1시간 30분까지이고, 2인 테이블이 많기 때문에 3-4인의 경우 직원의 안내를 따라달라는 문구가 있네요! 막상 매장에선 몰랐는데 사진을 보고 알게 된 사실입니다. ㅎㅎ

 한쪽에 탐스러운 베이글이 한가득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베이글을 열심히 고르고 계셨는데 사람이 없을 때 찍기 힘들었네요.ㅎㅎ

 그리고 쇼케이스에는 샌드위치들이 있습니다. 저는 훈제 연어 샌드위치와 잠봉뵈르 샌드위치를 담았습니다. 

• 훈제 연어 샌드위치: 11,500원
• 잠봉뵈르 샌드위치: 8,900원

 샌드위치는 바로 포장된 것을 가져와 계산하면 되는데 같이 커피도 주문했습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 디카프 원두로 주문했어요.ㅎㅎ 그리고 커트러리를 준비해 주시는데 잠시 기다렸다가 받을 수 있었습니다.

 시그니처 캐릭터인 곰돌이 그립톡도 판매 중이었어요. 게으른 큰 곰 밥이네요.ㅎㅎㅎ

 베이글 가격과 추천 메뉴도 있는데 살펴보세요~:-)

 베이글이 너무 예쁘게 진열되어 있습니다. ㅎㅎ

 오늘의 스프도 판매하는데 나중에 한번 먹어 봐야겠어요. ㅎㅎ 그리고 선물용 박스 포장은 1,000원이니 구매하실 때 참고하세요!

주문하는 곳 바로 옆에 셀프 리턴바가 있어 다 드신 것을 바로 가져다 둘 수 있습니다. 그리고 프렌치토스트 베이글도 판매하는데 베이글로 만든 프렌치토스트도 궁금하네요!

 식기가 준비되는 동안 잠시 앉아 기다립니다. ㅎㅎㅎ 노란 조명이 미국의 시골 마을에 있는 작은 가게를 연상케 하네요.ㅎ

 그리고 저희가 주문한 커피와 샌드위치가 나왔습니다. 

 상자를 열면 이렇게 종이로 포장되어 반으로 잘라진 샌드위치가 나옵니다. 

 먼저 잠봉뵈르는 꿀이 함께 포장되어 있어요. 취향에 따라 꿀을 첨가해 먹을 수 있습니다. 베이글 위로 넉넉히 뿌려져 있는 통깨와 잠봉뵈르가 눈에 띄죠?ㅎㅎ 샌드위치 단면을 보면 버터와 홀그레인 머스터드와 햄이 켜켜이 쌓여있는 걸 볼 수 있습니다.

 빵이 정말 쫀득하고 햄이 많이 짜지도 않아 자극적이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버터에서 올 수 있는 느끼함을 홀그레인 머스터드가 잡아주고, 달달한 맛이 있어 꿀을 더 추가하지 않고 먹기 좋았습니다. 그리고 제가 지금 교정 중인데 교정한 상태에서도 먹기 불편한 걸 느끼지 못할 만큼 부드럽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저는 연어를 정말 좋아한답니다. ㅎㅎ 훈제 연어 샌드위치도 정말 제 스타일이었는데요. 양파와 소스가 연어와 조화가 잘 이뤄졌고, 베이글이 쫀쫀해서 양파 식감과 연어 향이 어우러지면서 조화로운 맛이 났습니다. ㅎㅎㅎ

 잠봉뵈르 샌드위치와 훈제 연어 샌드위치 모두 제 스타일이라 너무 만족하며 먹었네요. ㅎㅎ

식사 한 끼 먹으면서 공부하는 학생들이 많았는데 시간적으로 바쁜 학생들에게 아주 좋은 곳 같았습니다. ㅎ 그리고 베이글을 좋아하시는 분들도 가면 만족하실 것 같단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