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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카페, 디저트

[을왕리카페: 포게스트] 바다 보러 갔다가 홀린 듯 들어간 불멍 가능한 대형 카페/아인슈페너, 레드벨벳 케이크 후기

by 조이사이 2022. 10.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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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을에 가야만 하는 카페 <포게스트 FORGUEST>
  • 영업 시간_ 11:00 ~ 22:00
  • 마지막 주문_ 21:45
  • 주차 가능
  • 불멍 가능
  • 반려동물 동반 입장 가능

 을왕리 바다를 보러 갔다가 나오는 길 입구에 본 카페 포게스트입니다. 늘 지나칠 때마다 이렇게 큰 카페 사장님들은 얼마나 부자일까? 하곤 했는데, 이번엔 한번 가보자!! 하고 차를 돌려 방문해 보았어요.ㅎㅎ 을왕리 해수욕장 입구 바로 직전에 있어 많은 분들이 보고 지나치셨을 거라 생각됩니다. ㅎ

 주차장은 건물 내에 있는 제 1주차장, 외부에 있는 제 2 주차장이 있어요.ㅎ 저희는 제2 주차장으로 갔습니다. ㅎ 간판 입구 왼쪽에 보면 카페로 갈 수 있는 계단이 있는데 살짝 가파르니 조심하셔야 해요.ㅎㅎ

 어둑한 밤 하늘과 반대되는 조명이 가득한 카페였습니다. ㅎㅎ 조명들이 많아서 그냥 아무 이유 없이 아련해지더군요..ㅎㅎ 감성에 빠져버렸네요.ㅎㅎ

 감사하게도 이 곳에 디카페인이 있었습니다. ㅎㅎ 저는 배가 불러서 아이스 아메리카노 디카페인으로 주문했고, 동행자는 아인슈페너를 시켰어요.ㅎㅎ 그리고 레드벨벳 케이크도 함께 주문했습니다. ㅎㅎ

 케이크가 있는 쇼케이스는 이미 많이 텅텅 비어있더군요.ㅠㅠ 

 특히 눈길을 끌던 것은 불멍이었어요! 외부에 자리가 있어 불멍이 가능했는데, 저희도 하고 싶었지만 오래 머물 수 없기도 했고, 불멍 가능한지 여쭤봤을 때 제대로 된 안내를 받지 못한 애매한 상황이 되어버려서 쿨하게 하지 않았어요.. ㅎㅎ 불멍이 없어도 충분히 분위기가 좋았어요.ㅎㅎ 불멍을 이용하실 분들은 미리 전화해서 확인을 하셔야 할 것 같아요.ㅎㅎ 그리고 저희같이 제2주차장에 주차를 하셨을 경우 주차권을 받아야 출차를 하실 수 있어요.ㅎㅎ 나가기 전에 주차권을 받아 가세요.ㅎㅎ

 카운터를 바라보고 왼쪽으로 보면 바테이블이 같이 있으면서 외부로 나갈 수 있는 문과 화장실이 있어요. ㅎㅎ 버리는 공간 없이 공간마다 활용을 하셨는데 여러모로 많이 신경 쓰신 것 같습니다. ㅎㅎ 아, 이쪽 방향으로도 3층으로 갈 수 있는 계단이 있어요. ㅎㅎㅎ

 카운터를 바라보고 오른쪽에는 2층, 3층으로 가는 계단이 있는데 늦은 시간임에도 손님들이 꽤 자리를 잡고 계셨어요.ㅎㅎ 3층 한 쪽에는 단체석이 있는데 사용 중이셔서 사진을 못 찍었네요.ㅠ 

 3층에는 이런 좌식 공간도 있는데 톡톡 튀는 주황색의 공간이 세트장 같으면서 귀엽더라고요.ㅎㅎ 역시 한국인은 소파가 있어도 방바닥에 앉는 민족이죠?ㅎㅎ 야외가 많이 추웠다면 이곳에 자리를 잡았을 거 같아요.ㅎㅎㅎ 그리고 조용해서 그런지 공부하시는 분들도 계셨는데 한편으로는 이런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는 게 부러우면서도, 코 앞에서 바다가 날 부르고 불멍이 나를 부르는데 어떻게 여기서 공부를 하시는지 대단하시다고 생각이 들더라고요.ㅎㅎ 카페가 조용해서 공부하기도 좋겠더라고요.ㅎㅎ

 카페 내부를 열심히 구경하고, 저희가 자리 잡을 외부로 나갔습니다.ㅎㅎ 너무 귀여운 공간이죠?ㅎㅎ 오두막 같은 자리의 앞에 있는 둥근 것들이 불을 피울 수 있는 위치입니다. ㅎㅎㅎ 다음에 시간을 내서 꼭 불멍을 하러 오고 싶네요!!ㅠㅠ

 외부에도 이렇게 알전구들로 꾸며져 있었고, 이 분위기와 잘 어울리는 음악들도 선곡되어 나오더군요.ㅎㅎ 

 건물을 돌아가면서 캠핑 라운지인디언 텐트가 있었습니다. 

인디언 텐트 이용 방법

  • 예약 필수
  • 4인 기준 _ 인원 추가 시 1인당 5,000원
  • A타입 12:00~15:00
  • B타입 15:00~18:00   
  • C타입 12:00~21:00
  • 이용금액: 60,000원 / 종일 이용금액: 150,000원
  • 개별 시간 대여 시 1시간 10,000원 / 1인 1음료 이용
  • 불멍 개별 문의

 음료는 직접 로스팅을 하셔서 그런지 시간이 꽤 걸려서 나왔어요.ㅎㅎ 그 시간 동안 저는 열심히 구경을 했네요.ㅎㅎ 아인슈페너가 너무 맛있어 보였어요.ㅎㅎ 레드벨벳 케이크는 다른 카페에서 먹는 케이크보다 더 달았어요.ㅎㅎ 아이스아메리카노와 잘 어울렸습니다. ㅎㅎ 바람도 선선하니 여유를 보내기 너무 좋더라고요.ㅎㅎ 다음에는 좀 이른 시간에 와서 하루 종일 있고 싶네요. ㅎㅎ 다만 아쉬웠다면 캠핑 테이블의 바닥이 조금은 정리가 안 되어 있었어요.ㅠㅠ 매트의 코팅이 벗겨지는 바람에 양말이 엉망이 되었네요.ㅠㅠ 큰 문제가 되지 않았기에 다 털고 나왔는데, 옷에 뭐 묻거나 깔끔하신 분들은 신경 쓰셔서 앉아야 할 거 같았습니다!ㅠㅎㅎ

 나가기 전 주차권을 요청하면 이렇게 생긴 주차권을 주십니다. ㅎㅎ 주차장도 넓어서 자리 잡기도 좋더라고요.ㅎㅎ 주차가 참 편해서 좋았고, 2시간 무료라 또 만족했습니다. ㅎㅎ 나가실 때 주차권을 차단기에 넣으면 차단기가 열리게 되지요.ㅎㅎㅎ 

 곳곳에 꾸며놓은 공간들을 찾아보시는 것도 재밌을 거 같아요.ㅎㅎ 계단 밑엔 들어갈 수 없지만, 건물 뒤에서 볼 땐 해리포터가 살 던 계단 밑이 생각나듯 공간이 꾸며져 있어서 눈길을 끌었습니다.ㅎㅎ

 바다 보러 갔다가 영종도를 나가기 전에 몸 녹이러 잠시 들려봐도 좋을 것 같은 공간입니다. ㅎㅎ 캠핑자리가 있어 여행 온 느낌도 물씬 나게 하는 카페였어요. ㅎㅎ 더 추워지기 전에 한 번 더 방문해야겠어요.ㅎㅎ

영종도에서 새로운 공간 찾으시는 분들, 불멍하고 싶은 분들, 가을바람 만끽하며 느끼고 싶으신 분들께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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