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센스 넘치는 매력적인 카페 <빈카이브>
- 영업 시간_ 7:30~19:00
- 포장, 배달 가능
- 반려동물 동반 가능
- 테이크아웃 매장
출근길에 늘 입간판만 보고 자세하게 관심을 갖진 않았는데 어둑어둑한 아침마다 불이 켜 있고 사람이 많은 카페가 있길래 눈길을 갖게 되었습니다. 바로 이대 앞 빈카이브입니다. 주변에 프랜차이즈가 많고 특히 빈 건물이 많아 사실 이 주변에서 크게 뭘 사 먹거나 궁금해 하지 않고 지나다녔는데 사람들이 꽤 많이 있어 한번 가 보게 되었어요!
사실 이전에 방문한 적이 있는데 7시 50분 쯤이었는데도 주문이 밀려 2~30분 기다려야 한다고 하셔서 다음에 방문하게 되었습니다.ㅎ
테이크아웃 전문 카페라 내부는 아담하니 작아요.ㅎㅎ 테이블은 없고 대기할 수 있는 의자만 있습니다.ㅎㅎ 작지만 사장님께서 인테리어 하나하나 신경 쓰시고 준비하신 게 느껴지더라고요!
쿠키나 파운드케이크도 판매 중인데 다음에 한번 먹어 봐야겠습니다. ㅎㅎ 그리고 놀라웠던 건 점자메뉴판이 비치되어 있었어요. 점자메뉴판을 본 적이 없는 것 같은데 너무 신기했습니다. 그리고 호주가 어떤 우유를 사용하는지 진열해 놓는 걸로 기억하는데 어떤 우유로 음료가 만들어지는지 확인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ㅎㅎㅎ
국제 요리 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이력도 있으셔서 그런지 카페에 대한 철학이 남달라 보이기도 했습니다.ㅎㅎ 경영 마인드맵까지 붙여 놓고 어떤 가치관을 가지고 카페를 운영하시는지 볼 수 있었어요.ㅎㅎ 열정이 대단하신 것 같습니다. ㅎㅎ
샌드위치는 주문 후 바로 만들어서 주십니다. ㅎㅎ 하루 20개 수량으로 제한되어 있으니 참고하세요! 6,400대에 퀄리티 좋은 샌드위치리를 먹을 수 있습니다. ㅎㅎㅎ
테이크 아웃점이라 그런지 음료 가격이 상당히 착했어요! 총 구매 금액을 보고 뭐가 허전한 것 같아 확인했는데 커피가 정말 저렴하더라고요! 학교 앞이라고 요즘 싸지도 않은데 저렴하게 맛있는 커피를 먹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ㅎㅎ
1. 76도 크림 라떼 (3,800원)
저는 시그니처 메뉴라고 하는 76도 크림 라떼(3,800원)를 주문했습니다. 버터를 76도까지 카라멜 라이징 시켜 만든 크림과 흑설탕, 냉침 밀크까지 들어가 있는 커피라고 해요. 사실 커피는 라떼, 아메리카노, 카푸치노 이런 대중적인 것들만 자주 마셨는데 정성이 아니고서는 완성될 수 없는 커피인 것 같아 너무 기대가 되었습니다.
아침 일찍 근무 준비를 해야 마음이 풀려서 구매하고 10분 정도 느게 마시게 되어 크림은 이미 녹았더라고요.ㅠㅠ 예쁜 사진을 남길 수 없어 아쉽네요.ㅠㅠㅠ 그런데 이 커피 정말 맛있습니다!!! 버터의 고소한 향으로 시작해 커피의 쌉싸름한 맛을 느끼다가 달달함이 올라 풍미를 넘치게 해 부드럽게 입 안에서 목으로 넘어갔습니다. 커피에 버터를 왜 넣어 먹나 했는데 상당히 고소하고 버터향이 적절히 섞이면서 괜히 마음이 몽글몽글해지더라고요.ㅎㅎ 커피에 대한 애정이 정말 대단하신 것 같았습니다.ㅎㅎ 재구매 의사 또 있습니다!ㅎㅎㅎ
2. 살구 치아바타 샌드위치(6,400원)
그리고 샌드위치와 함께 동봉해 주신 라텍스 장갑과 물티슈입니다.ㅎㅎ 라텍스 장갑까지 주시는 센스라니.ㅎㅎㅎ 비닐장갑은 받아 봤어도 라텍스 장갑은 처음 받아 봤습니다. ㅎㅎ
제가 주문한 살구 치아바타 샌드위치(6,400원)입니다! 지금 치과 치료를 받고 있어 베어 무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4등분으로 자르는 걸 부탁드렸어요. 원래는 2등분 해주시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ㅎㅎㅎ 올리브가 들어간 치아버터 빵에 양상추, 수비드 사과, 마리네이드 토마토, 살구 콩포드, 고다 치즈, 잠봉이 들어가 있습니다. ㅎㅎ 주문 후 만들어 주시는 거라 7분 정도 소요가 됩니다. ㅎㅎ
살구의 달달함과 치즈, 잠봉의 짭짤한 맛이 단맛 조화를 이루고 있고, 마리네이드된 토마토가 포인트인 것 같아요! 입맛을 더욱 돋우면서 간단한 샌드위치보다는 요리 같다는 생각을 들게 했습니다. 양상추도 적당하게 들어가 있어 부족하지 않은 비율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ㅎㅎ 간단하지만 꽤나 든든한 식사가 되었어요!
사실 메뉴를 잘못 골라 다른 샌드위치를 먹게 됐는데 너무 만족스러운 샌드위치 그리고 커피였습니다.ㅎㅎ 무엇보다 일하시는 분들이 아침부터 너무 친절하셔서 기분 좋은 하루를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ㅎㅎ 아직 궁금한 메뉴들도 많고 너무 만족스러운 카페였기 때문에 재방문하려고 합니다~ 이대 앞에 지나가게 되신다면 한번 들려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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