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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카페, 디저트

[인천: 카페비읍미음] 말차 크림 라떼, 흑임자 크림 라떼, 딸기 우유(딸기청), 카이막과 플레인 스콘, 브륄레 바스크 치즈 후기

by 조이사이 2025. 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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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래된 주택을 개조한 동네 카페 ㅂㅁ 본점
  • 영업 시간_ 11:00~23:00
  • 포장 가능
  • 반려동물 동반 가능

 외출한 곳에 SNS에서 자주 봤던 카페가 있다고 해서 다녀오게 된 카페 <비읍미음 ㅂㅁ>입니다. 정말 한적한 동네에 있어서 이런 곳까지 오는 사람이 있구나 싶더라고요!

 밖에서 봐도 야외 테라스가 있는 게 보입니다. ㅎㅎ 사실 날씨가 너무 추워서 2층까지는 올라가 보지 않았어요..ㅎㅎㅎ

 센스있게 대문도 ㅂㅁ으로 되어 있습니다. ㅎㅎ ㅂㅁ 자음에 무슨 뜻이 있는지 궁금하더라고요.ㅎㅎ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도 자음으로 써 있습니다. ㅎㅎ

 건물과 어울리지 않는(?) 문이 있는데, 문은 도어클로져가 없는 영국 빈티지 도어라고 하네요! 살짝 닫혀 있을 뿐이니 조심해서 살짝 당기고 밀면 됩니다.ㅎ

  이용하는 분들이 계셔서 내부 사진을 많이 못 찍었습니다. ㅠㅠ 2층으로 가는 곳에도 테이블이 있는데 많이 춥습니다! 겉옷 꼭 챙겨야 해요! 그리고 2층에도 자리가 하나 있고, 야외로 나갈 수 있는데 계단이 많이 가파릅니다!

 입구 바로 오른쪽에는 지하로 가는 입구가 있어요! 지하 계단이 상당히 작고 낮아요.ㅠ 저는 내려갔다가 올라오면서 머리를 부딪혔는데 지금까지 아프네요.ㅠㅠㅠ 

주문하는 곳 앞에 아주 작게 메뉴가 준비되어 있어요. 공간이 다소 협소하니 차례를 잘 지켜야 합니다. ㅎㅎ

 저는 말차 크림 라떼, 흑임자 크림 라떼, 딸기 우유(딸기청), 카이막과 플레인 스콘, 브륄레 바스크 치즈를 주문했습니다.

1. 흑임자 크림 라떼 / 6,000원

 흑임자 크림 라떼입니다. 라떼와 흑임자 크림이 층을 이루고 있는 음료입니다. 크림과 커피를 섞지 말고 마셔야 한다고 설명해 주시더라고요.

 크림은 고소하고 향긋한 흑임자의 향기가 강하고 무척 단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크림과 커피가 오묘하게 어울리면서 조화를 이루는 맛이었습니다. ㅎㅎ 다만 섞지 말아야 한다고 해서 나중에 커피만 남았을 땐 너무 쓴 라떼 같더라고요! 취향에 맞게 조절해 가며 먹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ㅎㅎ

2. 말차 크림 라떼 / 6,000원

 말차 크림 라떼입니다. 퐁실퐁실하게 말차 크림이 올라가 있는데 하얀 생크림으로 동그랗게 모양이 만들어져 있습니다.ㅎㅎ 같이 있던 바리스타가 말하길 예쁘게 동그란 모양을 내기가 어려운데 잘했다고 하더라고요.ㅎㅎ

 말차 크림이 넘칠 듯 안 넘칠 듯 채워져 있습니다. ㅎㅎㅎ 전반적으로 말차 크림 라떼는 말차의 씁쓸한 맛이 강했습니다. 크림이었는데도 달면서 뒷맛엔 씁쓸함이 강했고, 음료 부분도 많이 쌉싸름한 맛이 많았어요. 개인적으로 단 것보다는 제 취향에 맞는데 취향이 많이 갈릴 것 같습니다!

3. 딸기 우유 (딸기청) / 5,500원

  딸기 우유는 밑에 있는 딸기청과 잘 섞어야 합니다. 가라앉아 있어 잘 섞이지 않는다면 빨대로 딸기청 한가득 머금게 됩니다.ㅎㅎ 딸기 과육도 넉넉히 있어 씹는 맛도 좋았고, 달달하니 기분 좋게 마실 수 있는 음료였습니다. ㅎㅎ

4. 브륄레 바스크 치즈 / 7,500원

 옆으로 누운 바스크 치즈 케이크의 케이크 기둥에 브륄레를 만든 치즈 케이크입니다. 설탕 코팅이 되어 많이 달지만 치즈케이크와 함께 먹으면 고소하게 단맛을 잡아 줍니다. 케이크의 속에 있는 치즈도 부드러워 푸딩 같은 식감으로 즐길 수 있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바스크 치즈 케이크를 좋아하지 않아 많이 먹지는 못했지만 일행들은 맛있다고 다들 잘 드셨답니다. 

5. 카이막과 플레인 스콘 / 8,000원

 카이막과 스콘입니다. 꿀이 올라간 카이막과 따뜻한 스콘이 함께 나오는데 스콘이 정말 맛있었습니다.ㅎㅎ

 카이막은 사실 먹어 본 적이 없어서 너무 궁금했는데 아직도 무슨 맛인지 잘 모르겠어요.ㅠㅠ 사실 꿀맛밖에 느끼지 못해서 카이막이 뭔지 아직까지 잘 모르겠습니다.ㅠㅎㅎㅎ 

 스콘은 보통 빡빡하고 딱딱해서 목이 막히는 디저트라는 생각에 먹지 않았는데 너무 뻑뻑하지 않고 버터향이 은은하게 풍기면서 먹기 좋더라고요! 나이프를 따로 제공받지 않아 잘라먹긴 꽤 힘들어요! 

 달달한 꿀과 담백한 카이막, 따끈하고 고소한 스콘의 조화가 정말 잘 어울렸습니다. ㅎㅎㅎ 가장 만족하는 메뉴 선택이었던 것 같습니다. ㅎㅎ

 일반 주택가라 어떻게 사람들이 찾아 오지? 하는데도 찾는 분이 정말 많으셨습니다. ㅎㅎ 주택 개조한 곳이라 특색있긴 한데 주택가다 보니 주차하는 것이 정말 어려웠습니다.ㅠ 주말엔 시장 쪽도 복잡하고, 주차할 곳이 정말 없더라고요.ㅠㅠ 차 갖고 오시는 분들은 참고하셔서 다른 곳에 주차 자리를 잡으셔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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