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마담콴스] 비행기에서 처음 만난 말레이시아인의 추천 식당 / 나시보자리, 왓단호, 공심채 후기

 

• 위치: 00, Level 1, Lot 1.16, 168, Jln Bukit Bintang, Bukit Bintang, 55100 Kuala Lumpur, Federal Territory of Kuala Lumpur, 말레이시아
• 영업 시간_ 10:00~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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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공항에서 말레이시아에 가는 비행기에서 세븐틴 콘서트를 보고 돌아가는 말레이시아인과 대화를 하며 새로운 친구가 되었습니다. 그때 꼭 가야 하는 말레이시아 맛집을 알려 달라고 했는데 세 가지 맛집을 알려줬어요.ㅎ 세 가지 가야 할 곳 중에서 다녀오게 된 마담 콴스 후기입니다 
 

1. 마담 콴스 정보

 저는 파빌리온에 위치한 마담콴스에 다녀왔어요. level 1에 있는데 조금 안 쪽으로 가야 찾을 수 있습니다. 더운 날씨라 대부분의 사람들이 쇼핑몰에서의 활동량이 많다는 이야기는 들었는데 마담콴스는 오픈 후 어느 시간대에 가도 사람이 많다고 하더라고요. 그래도 저는 4시가 넘어서 조금 애매한 저녁시간에 다녀왔는데 조금 한산해서 먹기 수월했습니다. 특히 저녁 6시 이후는 사람이 많이 몰린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아 특히 참고하셔야 할 것은 큐알코드로 주문하는데 상당히 느리니 마음의 여유를 갖고 하시길 바라요!
 

2. 메뉴

2-1 음료

 너무 더워서 시원한 사과주스와 수박주스를 주문했습니다. 각각 11.9RM으로 한국 돈 약 4,000원으로 마실 수 있습니다. 착즙을 한 음료들이에요. 그런데 주스가 뜨겁습니다..ㅎ 뜨거운 주스에 얼음이 들어가 있어요.ㅎ 사과주스는 상당히 떫고 풋내가 심했고 분리가 심해서 계속 저으며 마시다가 포기하게 됐습니다. 사과 한 조각과 잔디를 착즙해 마시는 것 같았어요..ㅎㅎ 수박주스는 사과주스에 비해 괜찮았어요.ㅎㅎ
 

2-2 나시보자리: 31.9RM

 첫 메뉴는 나시보자리입니다. 31.9RM으로 한국 돈 10,600원 정도 되는 가격이에요. 말레이시아에서는 당연 나시르막이 유명하지만 앞으로 계속 먹을 것 같아 나시 보자리를 주문해 봤습니다. ㅎㅎ 건새우가 들어간 세 가지 색의 코코넛 밀크 밥에 닭튀김, 삼발 소스, 새우가 나오는 요리예요.

 밥도 고슬고슬하니 코코넛 밀크밥이라 고소하면서 달짝지근해서 구미를 당겼어요. 그리고 큼직한 새우는 양념이 잘 베어 있어서 코코넛 밀크밥과 함께 먹기 딱 좋았어요. 삼발 소스를 처음 먹어 봤는데 상당히 짭조름하면서 독특했고 삼발소스도 밥도둑 역할이었어요. 코코넛 밀크밥과 함께 먹으니 정말 맛있었습니다.ㅎㅎ
 닭고기는 비주얼만큼 상당히 맛있었어요. 살도 정말 많아서 배부르게 먹을 수 있었고, 껍질 튀김이 느끼하지 않았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기름기가 잘잘 흘러서 상당히 겉바속촉의 맛을 느끼기 좋았습니다.ㅎㅎ
 

2-3 CANTONESE NOODLES (Wat dan hor): 25.9RM

 메뉴판에 있는 사진보고 고른 메뉴라 이름을 모르겠어서 친한 말레이시아 친구에게 연락해 물어보니 Wat dan hor라는 광둥 이름으로 불린다고 합니다.ㅎ 부드러운 계란에 납작한 쌀국수, 치킨, 새우, 오징어, 채소가 들어간 요리예요. 한국 돈으로 8,600원 정도 됩니다.

 사실 한국에 돌아와서까지 저는 이 음식이 가장 생각났어요. 녹진하고 걸죽한 국물에 재료도 아낌없이 들어가 있고, 국수도 상당히 부드러워서 죽처럼 먹기 좋았습니다. 맛은 새우와 닭이 들어간 계란죽 같은 맛인데 청경채가 들어가 상큼함까지 더해 있었어요. 지금도 다시 먹고 싶은 요리예요.ㅠㅎㅎ
 참고로 이 요리는 면에 따라 이름도 달라지고 두 가지 면이 같이 들어갈 수도 있다고 하네요!ㅎㅎ
 

2-3 공심채(Belacan Kangkung) 17.9RM

 다음은 한국에서도 꽤 대중화된 공심채입니다. 한국 돈으로 6,000원이면 먹을 수 있었어요. 마담콴스에서는 BELACAN이라고 불리는데 공심채, 가지, 줄콩, 오크라 중에 고를 수 있습니다.

 마늘과 건새우 페이스트가 기본으로 되어 있어서 짭조름한 맛을 즐길 수 있어요. 무엇보다 한국에서 먹을 땐 공심채보다는 미나리가 많이 들어가는데 마담콴스는 역시 공심채가 많이 들어가 있습니다. 코코넛 밀크 밥과 함께 먹으면 간이 딱 알맞았어요. 처음 먹어 본 친구도 상당히 만족하며 먹었습니다.
 

3. 정리

 말레이시아 음식은 맛있다고 다들 많이 이야기했는데 역시나 맛있더라고요.ㅎㅎ 첫 끼를 정말 만족하며 먹었던 것 같습니다.ㅎㅎ 그리고 새로운 메뉴들을 먹어 보게 되어 너무 좋았습니다.ㅎㅎ 말레이시아 가셔서 맛있는 음식이 보장된 곳을 가고 싶으시다면 마담콴스 추천드려요!

마담 콴스 메뉴를 보고 싶으시다면 여기를 눌러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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