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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맛집

[성수: 소문난성수감자탕] 성시경 감자탕 맛집으로 알려져 달려간 곳 / 초대식가 여자 둘의 감자탕 小자 후기

by 조이사이 2023. 5.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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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근교까지 소문날 만한 <소문난성수감자탕>
  • 영업 시간_ 매일 00:00~24:00 
  • 24시간 영업
  • 포장 배달 가능
  • 백종원의 3대천왕 43회
  • 주차_ 본관 옆 별관 주차장 사용 (2,000원) 

 친구가 찐 맛집이라며 SNS를 공유해 줬었는데 성시경 님이 추천하는 감자탕 맛집이라고 하더라고요! 친구도 혼밥하고 올 정도로 너무 맛있는 곳이라고 해서 바로 <소문난성수감자탕>을 가기로 했습니다! 저와 친구 둘 다 먹는 것에 진심이라 웨이팅을 기다리지 않도록 아침에 가자고 해서 부지런히 먼 길을 떠났어요.ㅎㅎ

 성수역 4번 출구에서 조금만 걸으면 멀리 간판이 보입니다.!ㅎㅎ 오전 10시 30분이 안 된 주말의 성수도 사람이 꽤나 북적거리네요.ㅎㅎ 다행히도 꽤나 이른 시간에 도착을 해서 웨이팅이 없어 바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ㅎ 이때부터였어요.ㅎㅎ 저의 행운 요정 타령 시작이!ㅎㅎㅎㅎ

 안내해 주시는 테이블에 앉아 메뉴를 살펴보고, 상당히 대식가인 저와 친구는 감자탕 中자를 먹을까 고민하다가 밥을 볶고, 하루 종일 맛있는 거 먹기 위해 小자를 주문했습니다. ㅎㅎㅎ 곳곳에 3대천왕 사진과 함께 백종원 님의 사인이 있더군요!

 참, 옆 테이블 주문하는 것 들었는데 감자국식사(뚝배기)에서 일반은 우거지가 없다고 하시더라고요!ㅎㅎ 참고하세요~ㅎ

 저는 이런 테이블은 또 처음 경험했습니다.ㅎㅎ 

감자탕을 주문하면 이렇게 불판을 가져다주시고 그 위에 냄비를 올려주십니다. ㅎㅎ 너무 신기하더라고요.ㅎㅎ

 감자탕은 또 불 조절이 중요하죠.ㅎㅎ 처음에 직원 분께서 켜주시고 가셨는데 오류가 나서 다시 호출을 하기도 했어요.ㅎ Error가 나오는지 확인 잘하셔야 할 것 같아요!

 간단한 밑반찬들을 가져다주십니다. ㅎㅎ 김치, 깍두기, 고추냉이간장, 엄청 큰 오이와 고추 정도예요.ㅎㅎ 오이가 엄청 커서 소식하시는 분들은 하나만 드셔도 배부르실 것 같았어요.ㅎㅎ

 앞치마는 식당 곳곳에 걸려있으니 셀프로 챙기면 됩니다.ㅎㅎ 

 냄비 하나로 푸짐한 감자탕이 나왔습니다. ㅎㅎ 깻잎도 필수죠!ㅎ 팽이버섯도 듬뿍 올라와 있는데, 뜨겁지 않을 때 찢어놔야 더 편하게 먹을 수 있겠더라고요!ㅎㅎㅎ

 고기도 가득이라 냄비에서 넘치기 직전입니다. ㅎㅎ 겉으로만 봐도 고기 살점이 두툼해 보이지 않나요?ㅎㅎㅎ

한소끔 바글바글 끓여줍니다. ㅎㅎ 어느 한 곳도 소중하지 않은 곳 없게 해야 해요.ㅎㅎㅎ 감자도 타지 않도록!ㅎㅎㅎ 

 어느 정도 잘 끓었기에 고기를 하나 가져왔습니다. ㅎㅎ 고기가 정말 두툼하더라고요!ㅎㅎ 보통 감자탕을 먹으면 살점 한번 뜯고 나면 뼈만 있는데, 고기 7, 뼈 3의 비중 정도 되는 것 같았어요.ㅎㅎㅎ

 먼저 고기 본연의 맛을 느끼기 위해 아무것도 찍지 않고 먹어봤을 때, 조미료 맛이 없고 고기 잡내도 나지 않아 시원하고 깔끔한 맛이었어요! 인공감미료의 자극적인 맛이 나지 않아 밍밍한 입을 가진 제 취향에 딱 좋더군요!ㅎㅎ 자극적인 것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조금은 심심하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ㅎㅎ

 고추냉이 간장과 찰떡 조합이죠! 소스에 푹 찍어 먹어봅니다. 이 조합은 누가 만드신 건지 상이라도 드려야 해요.ㅎㅎ 양파, 고추의 향이 추가되면서, 살짝 자극하는 고추냉이와 심심하다 느낄 수 있는 고기에 간장이 조화가 되면서 맛을 더 진하게 해 줍니다.ㅎㅎ 자극적인 맛에 익숙해 다소 심심하다 느끼실 수 있는 분들이라면 필수적으로 찍어 드셔야 입에 맞으실 것으로 보여요!ㅎㅎ

 빠질 수 없는 재료인 우거지도 더 부드러워지게 푹 익혀주었습니다. ㅎㅎㅎ 느끼할 수 있는 고기만의 맛을 우거지가 잡아줘 서로의 비중을 조율해 주었습니다. ㅎㅎㅎ

 감자탕에서 '감자'로 오해받고 있는 진짜 감자입니다. ㅎㅎ 감자도 부족하지 않게 들어가 있어요.ㅎㅎ 같이 간 친구가 쩝쩝박사라 맛있게 먹는 방법을 알려줬어요.ㅎㅎ 이 방법은 저도 몰랐는데, 친구한테 배웠습니다.ㅎㅎ 잘 발라낸 고기에 감자를 으깨 국물과 함께 비벼서 먹으라 하더군요!!ㅎㅎ 감자가 마치 밥의 역할을 해주면서 고기와 감자의 맛을 더 고소하게 해 주었습니다.ㅎㅎㅎ 친구는 오전인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참을 수 없어 소주 한 병을 주문했답니다. ㅎㅎ 반주를 부르는 맛!ㅎ

 밥을 볶기 위해 직원 분을 불렀더니 국물과 건더기를 앞접시에 덜어주셨습니다. ㅎㅎ 저는 이걸 또 맛있다고 허겁지겁 먹었는데, 친구는 먹지 않더라고요! 무슨 일인가 했더니, 볶음밥이랑 비벼먹을 거란 얘길 하더라고요! 또 뒤늦게 맛있게 먹는 법을 배우게 되었어요.ㅠㅠㅎㅎㅎ  

 볶음밥을 먹기 위해 감자탕을 먹기도 하죠!ㅎㅎㅎ 볶음밥을 주문하면 직원 분께서 재료를 준비해서 오시는데 김을 봉투 하나로 들고 와주십니다. ㅎㅎㅎ 

 집에서 이런 볶음밥을 해 먹고 싶어도 그 맛이 안 나죠!ㅠㅎㅎ 자작하게 남은 국물에 열심히 볶아주십니다.ㅎㅎ 역시 남이 해줘야 맛있나 봐요..ㅎㅎ 직원 분 손 좀 빌려가고 싶더라고요.ㅎㅎㅎㅎ

 누룽지가 생길 때까지 좀 기다렸는데, 불이 너무 센 상태로 너무 기다렸는지 너무 타버렸더라고요!ㅠ 볶음밥 누룽지 만들겠다고 욕심부리다가 저처럼 다 태우는 일 없게 조심하세요~~

 남은 국물 위에 밥을 덜어 슥삭 슥삭 비벼줍니다. ㅎㅎㅎ 방금 볶아서 너무 뜨거운데 적당히 식은 국물과 비벼 먹으니 온도가 딱 좋았습니다.ㅎㅎㅎ 이렇게 먹는 법을 몰랐는데 친구가 알려준 방법대로 먹으니 새로운 요리 같았어요.ㅎㅎ 정말 배 터질 때까지 먹은 듯합니다.ㅎㅎㅎ

 식사 도중에도 보니 보는 족족 웨이팅 하고 계시는 분들이 보이더라고요! 저희가 다 먹고 나왔을 때 역시나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었습니다! 11시 30분이 안 된 시간이었는데 벌써 줄이 길더라고요! 24시 가게에서도 웨이팅이 있다니 너무 신기했습니다. ㅎㅎㅎ

 다른 리뷰들을 보니 호불호가 좀 있는 곳인 것 같은데, 저와 친구는 극호였던 곳이에요.ㅎㅎ 강하지 않고, 심심하듯 건강하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ㅎㅎ 성시경 님의 픽을 믿는 분들이라면 의심 없이 가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ㅎㅎㅎ

 깔끔한 감자탕 좋아하시는 분들, 푸짐한 감자탕 고기 드시고 싶은 분들, 해장하러 갔다가 해장술 드셔야겠다 싶은 분들께 추천드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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