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돈 볼카츠> 치즈볼카레밥
얼마 전 외출을 하고 하루 종일 커피 한 잔만 마시고 버틴 날이 있었어요.. 정말 눈이 뒤집힐 정도로 너무 배고픈 상태였는데 길 건너에 있는 <연돈 볼카츠>를 발견하고 바로 횡단보도를 찾아 달려갔습니다. ㅎㅎ
대학가 주변에 있는 곳이라 그런지 24시간 오픈이더라고요! 제주에서도 못 먹고 온 볼카츠를 먹을 기대가 너무 커지더라고요!
메뉴를 고르기 너무 힘들었어요! 정식을 먹고 싶은 배인데 볼카츠를 안 먹어 볼 수 없기 때문에 여러 개를 시킬까 했지만 그러면 또 남기게 되고, 떡볶이도 먹고 싶은데 밥이 먹고 싶고.. 오랜 고민 끝에 볼카레밥에 치즈볼로 변경해서 주문을 했습니다! ㅎㅎ 그리고 저는 원래 탄산을 잘 안 마시는데 목이 너무 말라 제로 스프라이트까지 주문했어요.ㅎㅎ 물을 사 먹으려 했는데 재고가 없고, 식당 내부에 물은 따로 없더라고요..ㅎㅎㅎ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사 먹었습니다. ㅎㅎ
시즌 한정으로 파인애플 샤베트도 있더라고요! 저는 배 채우는 것이 급하기 때문에 패스! 했지만 여름에 딱 좋은 메뉴죠.ㅎㅎ
혼밥 할 수 있는 공간이 충분히 있어서 마음 편히 창가에 앉았는데 창가 앞이 담배 피우는 장소인지 다들 담배 피우러 오시더라고요..ㅎㅎ 식사 도중에도 민망하고, 괜히 신경 쓰이고, 여러모로 생각이 많이 들던 자리였어요.ㅎㅎㅎ
제가 주문한 치즈볼카레밥입니다!ㅎㅎ 흰밥 위에 카레가 올라오고 그 위로 마늘 후레이크와 치즈가 들어있는 볼카츠를 올려주세요!ㅎㅎ
주문 후 바로 튀겨주시기 때문에 10분 정도 소요되는데, 튀김옷이 바삭바삭하고 단단하게 뭉쳐있었습니다. ㅎㅎ
볼카츠를 조심히 반으로 잘라주는데 질긴 것 하나 없이 잘 잘라지더라고요.ㅎㅎㅎ
고기 사이에서 치즈가 흘러나옵니다. ㅎㅎ 반으로 자르니 육즙이 엄청나더군요! 그리고 바삭한 튀김옷의 식감도 더해지니 더욱 풍미 넘치는 맛이었습니다.
치즈도 쭉쭉 잘 늘어나 식욕을 더 일으켰습니다. ㅎㅎ 카레와 밥 그리고 볼카츠까지 양껏 올려 어울리게 한 입!
카레의 내용물도 꽤나 풍부했어요.ㅎ 큼직한 감자와 소고기의 양이 부족하지 않았습니다.ㅎㅎ 카레도 메인 요리라는 걸 잊지 말라고 채소들도 열심히 주장하고 있어요.ㅎㅎ
무엇보다 카레에 눅눅하게 젖어있음에도 불구하고 튀김은 그대로 바삭했어요! 이걸 카레와 같이 먹지 말고 단품으로 먹었어야 했나 싶었습니다.ㅎ
다만 조금 아쉬웠던 것은 카레와 볼카츠만 먹기엔 느끼해서 김치가 필요했으나 다른 반찬이 없어서 조금 아쉽더라고요!ㅠ 그리고 카레의 맛이 너무 강해서 제가 기대했던 볼카츠의 맛을 못 느껴서인지 기대한 것만큼 너무 맛있었다는 것은 느끼지 못 했어요. 아마 저의 기대치가 너무 높았던 것 같습니다!ㅠㅎㅎ
다음에 기회 된다면 볼카츠 단품으로 한번 먹어봐야겠습니다. ㅎㅎ
한 끼 식사하기에는 부족함 없이 충분했던 연돈 볼카츠 볼카레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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