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신메뉴] 라이트 키위 라임 블렌디드 / 블루베리 담은 스윗박스 후기

 지난번 스타벅스 신메뉴 몇 가지를 먹은 포스팅을 올렸었는데요! 이번에도 다른 메뉴를 도전해 후기를 가져왔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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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가져온 메뉴는 라이트 키위 라임 블렌디드예요! 이름만 들어도 상큼하려고 자기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ㅎㅎ 

 여름의 나른함을 짜릿하게 날려버리겠다는 포부를 가진 블렌디드네요.ㅎㅎ 사실 저는 곤약 젤리를 좋아하지 않아 그동안 망고 용과 시리즈만 마셨는데, 주변 반응도 괜찮아서 이제야 먹게 된 것도 있어요.ㅎㅎ 라이트 하게 출시되어 건강을 좀 더 생각하면서 만들어진 음료인듯합니다. ㅎㅎ 천연 대체 감미료, 곤약 모두 부담 없이 드실 수 있을 것 같아요. ㅎㅎ

 말씀드렸다시피 저는 곤약젤리를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곤약젤리를 조금만 넣는 걸로 변경했어요.ㅎㅎ 밑에 투명하게 보이는 것이 곤약젤리들인데 보통이나 많이 넣으신 분들은 저것 이상으로 들어갈 것 같네요.ㅎㅎ

 오늘은 집에서 해야 할 일이 많기 때문에 테이크 아웃으로 받아 집으로 호다닥 달려왔습니다. 블렌디드는 얼음과 음료가 층이 나뉘기 때문에 잘 섞어서 마셔야죠!ㅎㅎㅎ

 밑에 가라앉아 있는 곤약 젤리들이에요.ㅎㅎ 생각보다 곤약 젤리 식감은 나쁘지 않았어요.ㅎ 얼음과 함께 있어서 그런지 더 탱글거리고 쫄깃한 탄력이 있었고, 코코팝에 있는 과육에 더 찰기가 있고 쫄깃한 버전이라 생각이 들었습니다. ㅎ 간혹 찹쌀떡을 먹는 건가 싶기도 했어요. ㅎㅎ

 음료의 맛은 사실 키위맛인지, 레몬맛인지, 라임인지, 사과맛인지 헷갈리지만 학교 앞에서 먹는 슬러시 고급버전으로 생각이 들더군요!ㅎㅎ 그래도 단 음료 마신 후에 생기는 갈증은 딱히 없었고, 여름철을 겨냥한 시원한 음료 같았습니다. ㅎㅎ

 같이 구매해 온 디저트는 블루베리 담은 스윗박스입니다! 가격이 사알짝 사악하죠..ㅎㅎ 개인적으로 과일은 과일 자체의 맛을 좋아해서 빵이나 크림 같이 조합해 먹는 것을 좋아하지 않지만 (생각보다 많이 까다롭게 구네요..ㅎㅎ) 새로운 디저트를 먹어보고 싶어 구매했습니다. ㅎㅎ

 옆에서 보니 크림과 블루베리 잼이 가득하네요! 마스카포네 치즈와 생크림으로 만든 크림이라고 하네요! 저는 어쩐지 다른 포스팅들의 크림치즈들과는 조금 다른 모습이었는데 녹아서 그런가 싶어요. 그렇게 오랜 시간 밖에 있던 것도 아닌데 날이 많이 더워지긴 했나 봅니다!

 크림 위에 빵 한 조각이 떨어져 있어서 당황했지만..! 빵이 더 있네~ 개꿀~ 하면서 신나 졌어요.ㅎㅎ

 케이크의 밑바닥은 이렇게 빵 시트가 깔려 있습니다. ㅎ 지난번 레몬 파운드케이크처럼 뻑뻑한 빵인지 궁금했어요.ㅎㅎ

 케이크가 많이 부드러운지 포크가 미끄러지는 수준이었어요.ㅎㅎ 층층으로 쌓여있는 케이크 시트와 크림들이 잘 포개진 형태가 보이죠?ㅎㅎ

 케이크의 빵도 너무나 촉촉했고, 크림도 너무 달지 않고, 블루베리의 맛도 강조가 되었어요.ㅎㅎ 인공적인 과일 맛의 블루베리를 예상했는데 그렇지 않고 진득한 마스카포네 치즈 맛과 블루베리 맛이 잘 어울렸습니다. ㅎㅎ

 무엇보다 진짜 블루베리 생과육이 들어있더라고요! 크림을 먹으면 아무래도 너무 달아서 블루베리가 많이 실 거라 예상을 했는데 블루베리 자체도 시지도 않고, 크림과 잘 어울려서 하나의 맛으로 조화가 되었어요! 다만 블루베리 잼이 예상하던 인공적인 과일 맛에다가 너무 한쪽에 몰려 있어서 마지막에 너무 단 맛이 아쉬웠어요.ㅠㅎㅎ

 어릴 때 블루베리 농장하시는 사촌으로부터 엄청난 양을 받아 지겹도록 먹었던 트라우마(?)가 있어서 블루베리를 즐겨 먹진 않았는데 이번 스타벅스의 블루베리를 담은 스윗박스는 불쾌함 없이 맛있게 먹은 것 같아요.ㅎ 

 아무래도 블루베리를 담은 스윗박스는 만족스럽기 때문에 앞으로도 줄곧 먹을 것 같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