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에 맥도날드를 가려했는데 저희 동네는 맥도날드는 버거킹이 붙어 있어서 버거킹을 지나쳐서 가야 한답니다.ㅎㅎ 지나가는 길에 버거킹 앞에 붙어 있는 포스터를 보고 저게 뭐지? 하고 뭔가에 이끌리듯 들어갔어요.ㅎㅎ 어릴 때 오빠들이 많이 하던 디아블로더라고요! 요즘 뉴스에서도 디아블로 재열풍이라고 봤었는데 저는 사실 너무 어릴 때였고, 캐릭터가 어린아이의 눈에서는 다소 무서우면서 난해한 캐릭터였기 때문에 관심을 갖지 않았었어요.ㅎㅎ 각설하자면, 저는 게임보다는 버거 사진 때문에 사 먹게 되었다는 내용입니다. ㅎㅎ이번에 게임이 나오면서 버거킹과 콜라보를 했네요!
이번에 출시한 헬로 이나리우스 와퍼, 헬로 릴리트 와퍼는 23년 6월 5일부터 9월 17일까지 한정 판매더라고요! 판매가 제외된 매장도 있으니 참고하셔야 할 거 같아요!
제외 매장
대명비발디점 / 대전현대아울렛점 / 오션월드점 / 인천공항1점 / 인천공항교통센터1점
디아블로 포토카드 이벤트가 있었나 보네요! 홈페이지를 보니 매장이나 딜리버리 채널을 통해서 주문했을 때 한 장씩 제공이 되는데, 선착순 배포이기 때문에 이미 소진이 된 듯합니다! 2차, 3차까지 새로운 카드를 배포한다고 공지되어 있는데 관심 있는 분들은 다음 새 카드 배포일에 바로 달려가보시는 것이 좋겠네요!ㅎㅎ
1차: 6/5 ~ 소진 시까지
2차: 6/19 ~ 소진시까지
3차: 7/3 ~ 소진시까지
저는 이나리우스와퍼 세트에 제로스프라이트로 변경해서 주문을 했어요! 매운맛인 릴리트 와퍼로 주문한다는 걸 잘못 눌렀는지 달콤한 맛의 이나리우스 와퍼를 먹게 되었습니다. ㅎㅎ
버거킹 음료가 원래 이렇게 컸나요?ㅎㅎㅎ 원래 평소에 음료수를 잘 마시지 않아 몰랐는데 엄청 커서 사이즈를 큰 걸 시켰나 했네요.ㅎㅎ
드디어 조우하게 된 이나리우스 와퍼입니다.ㅎㅎ 여기서 당황한 점 하나 더 있다면 크기가 꽤나 컸다는 거였어요! 포장이 과대포장인가 싶었네요.ㅎㅎ
가게에서 파는 옛날 크림빵만 한 번의 크기가 압도적으로 컸습니다!ㅎㅎ 잘 익은 베이컨도 수줍게 내밀고 있어요.ㅎㅎ
게다가 바삭하게 튀긴 해쉬브라운과 패티가 같이 쌓여 있는 모습에 이거 정말 살찌겠다는 생각 0.1초 정도 들고 그만큼 엄청 맛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ㅎㅎ 맛있는 거 위에 맛있는 거, 맛있는 거 위에 또 맛있는 거!
포스팅 중에 잠시 궁금해서 찾아봤더니 총열량이 어마어마하네요.ㅎㅎ 저는 세트를 먹긴 했으나 감자튀김은 먹지 않았으니 단품 열량으로 생각해도 되겠죠..?ㅎㅎ
크기가 정말 컸습니다! 빵을 한쪽 떼고 먹어야 하나 싶었지만 버거의 참맛을 경험하기 위해 빵은 포기하지 않고 조금씩 천천히 먹었어요.ㅎㅎ
보통 베이컨은 너무 태워서 뻣뻣하거나, 질겨서 잘 안 먹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오늘 먹은 베이컨은 적당히 잘 익어 질기거나 딱딱하지 않고 베어 먹기 딱 좋더라고요!ㅎㅎ 해쉬 브라운도 바삭하게 잘 익어서 있었습니다. ㅎㅎ
양상추와 양파도 적당한 양이 들어가 있어요.ㅎ 간혹 너무 많거나 양배추의 심지가 커서 먹기 불편하거나 버거의 맛을 못 느끼는 경우도 많고, 한동안 양배추 품절 현상으로 못 먹던 시기도 있었는데 빵, 패티, 소스 등 적절하게 잘 어우러지는 양 정도라 생각했어요! 그리고 토마토도 두 장이 들어가서 먹는 내내 토마토의 상큼함이 함께 있어 느끼함을 많이 줄여주었어요!ㅎㅎ
맛은! 정말 맛있었습니다. ㅎㅎ 맥도날드도 좋아하지만 이 때만큼은 맥도날드 안 가고 버거킹 오길 잘했다는 생각 많이 했어요.ㅎㅎ 양도 양이지만, 빵과 소스, 패티, 감자튀김, 베이컨 어느 하나 튀는 것 없이 자극적이지 않았고, 스위트 칠리소스와 비슷한 맛의 베이컨 잼이 들어가 짠맛이 느껴질 때에는 달달한 소스가 나오고, 그 둘을 융합시키는 담백하고 고소한 빵이 커버해 주면서 해쉬브라운, 패티, 베이컨이 골고루 섞이면서 하나의 맛으로 정리가 된다고 느꼈어요. ㅎㅎ 감자와 패티, 베이컨이 생각보다 잘 어울리더라고요!
사실 너무 커서 조금 남겨야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남김없이 혼자 다 먹게 되었어요.ㅎㅎ 대신 감자튀김을 먹지 못했지만..ㅎㅎㅎ 역시 버거의 왕답다고 생각합니다!
다음에는 제대로 주문해서 릴리트 와퍼로 먹어볼까 합니다! 9월 17일까지만 판매하는 제품이니 그전에 한번 드셔봐도 좋을 것 같아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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