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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카페, 디저트

[파주: 카페 이즈바] 늦은 시간까지 운영하는 캠핑 분위기의 카페 / 무설탕 오미자차, 카스테라 후기

by 조이사이 2024. 1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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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업 시간_ 화~목 11:00~24:00
  • 정기 휴무_ 매주 수요일
  • 공휴일 영업(수요일 포함)
  • 반려동물 동반 가능
  • 휠체어 출입 가능
  • 주차 가능
  • 대형차량(관광버스) 주차 가능

 겨울과 어울리는 파주 카페 <이즈바>에 다녀왔습니다. 산길을 굽이굽이 지나 보광사를 지나서 카페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카페 앞 정말 넓은 주차공간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대형 차량도 수용 가능할 정도로 넓었어요.ㅎㅎ 그릭 카페 뒤쪽으로 메타세콰이어 숲길이 있는데 너무 추워서 가지 못했지만 지나가면서 봤는데 정말 멋지더라고요!! 날이 좀 풀리거나 눈 오면 꼭 한번 가 보세요.ㅎㅎ 크리스마스가 다가오고 있어 산타도 달려 있습니다.ㅎ

 한 쪽으로는 스크린에 영화가 나오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야외석도 준비가 많이 되어 있었고, 텐트자리도 있어 가을이나 봄에 즐기기 좋아 보였습니다. 

 문턱을 없애고 경사를 만들어 휠체어도 쉽게 이동하기 편했습니다. 한국 소비자 산업평가에서 상을 받으셨다고 하네요.ㅎ 입구에는 추억의 짱깸뽀 게임기가 있습니다. ㅎㅎ

 들어가면 한쪽에 굼벵이를 키우고 계셔서 볼 것이 참 많은 곳 같았습니다.ㅎㅎ 들어가자마자 장식으로 꾸며 놓으신 장작과 화구가 있어요. 그 주위로 스파클링 폭죽, 비눗방울, 어릴 적 먹던 불량식품이나 과자들이 있었습니다. 

 통나무 집으로 된 건물이어서 그런지 서정적인 느낌이 들고 괜스레 따뜻해졌습니다. 카페 한 쪽에는 마루도 있어 편히 앉아 이용할 수 있는 테이블도 있었어요.

 곳곳에 소파 자리도 있고, 넓은 단체 테이블도 있어 넓게 공간을 이용하기 좋았습니다. 저렇게 큰 나무들이 어디서 왔는지, 어떻게 옮겨지고 만들어졌는지 참 신기했습니다. ㅎ

 카운터 뒤로 다락방도 있는데 이미 이용하고 있는 분이 있어 올라가지 못 했습니다. 반려동물과 함께 오셨을 경우 이곳에서 이용을 할 수 있는데 기저귀 필수 착용 후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한 쪽에 물, 담요, 전자레인지가 준비되어 있어 편히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한쪽에는 판매 중인 접시와 컵이 진열되어 있었습니다. 

 음료 메뉴가 꽤 많았습니다. 식사도 가능하고, 주류도 판매했습니다. 저는 너무 늦은 시간이라 best 메뉴인 무설탕오미자차(8,000원)를 주문했습니다.

 모든 커피 음료를 디카페인으로 변경 가능하니 참고하세요! 카운터 옆에는 바로 맥주 쇼케이스도 있습니다.

 건강하게 먹을 수 있도록 화학첨가제와 방부제를 사용하지 않은 착한 베이커리를 추구하시고 있습니다. ㅎㅎ

 우리쌀 100% 카스테라가 시그니처 같이 판매되고 있었습니다. 저는 오리지널 카스테라를 구매했습니다. 

 케이크는 대체로 8,500~9,500원으로 가격대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저녁 6시 이후에는 음료 1잔 당 스파클링 폭죽을 갯수에 맞게 주십니다. 저도 두 잔 받아서 야외로 나갔습니다. ㅎㅎ

 그런데 불이 꺼져 있더라고요ㅠ 사장님께 말씀 드리고 기다리기 너무 추워서 남아 있는 잔불에 불을 붙여 호다닥 카페 안으로 들어갔습니다.ㅎㅎ 역시 파주는 너무 춥더라고요. ㅎㅎ

 제가 주문한 무설탕 오미자 차입니다. 오미자들이 동동 떠 있어서 마시기에 조금 불편한 감이 있었습니다. 

 정말 단맛이 전혀 없는 오미자차입니다. 대체품으로 단맛을 첨가한 것으로 예상했는데 단맛이 전혀 없는 오미자 그 자체의 맛입니다. 그래서 다소 씁쓸하고, 떫기도 하고, 신맛이 강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차차 이 맛이 적응되어 가 더라고요.ㅎ 아마 단 것을 좋아하신다면 드시기 어려워할 것 같습니다. 저는 만족하며 마셨습니다. 

 오리지널 카스테라입니다. 카스테라 역시도 단맛이 없어 자극적이지 않은 정말 건강한 맛이 납니다. 

 무엇보다 너무 폭신폭신하고 부드러워 다른 첨가제 없이 이렇게 만들 수 있는 게 신기했습니다. 엄마 드리려고 하나 사서 다음 날 먹었는데도 여전히 폭신하고 부드럽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커피랑, 빵, 분위기 모두 만족하며 쉬었던 카페였습니다. 통나무집이라 그런지 조금 춥긴 했지만 늦은 시간까지 있을 수 있어 편하게 만족하며 즐기다 왔습니다. ㅎㅎ
 카페가 조금 외진 곳에 있고, 가다 보면 묘터도 있어 특히 밤이라면 조금 무서울 수 있습니다. ㅎㅎ 늦게까지 운영하는 카페 찾으시는 분들은 한번 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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