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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생활/공연, 전시

[공연: 불타는 트롯맨 콘서트_인천] 엄마 손잡고 다녀온 불타는 트롯맨 콘서트 다녀온 후기

by 조이사이 2023. 5.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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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타는 트롯맨 콘서트_인천
  • 공연 날짜_ 2023. 05.13 2pm
  • 송도 컨벤시아

 

출처: 인터파크 티켓

 트로트 방송을 24시간 틀어놓는 엄마와 트로트의 'ㅌ'도 모르는 딸이 함께 불타는 트롯맨 전국 투어 콘서트를 다녀왔습니다! 엄마 아는 지인께서 티켓을 주셔서 SR석에 다녀올 수 있었어요!ㅎㅎ 사실 트로트에 큰 감흥이 없는지라 기대 없이 다녀왔는데 기뻐하시는 엄마 보니까 다녀오길 잘했다고 생각이 들었어요.ㅎㅎ

출처: 인터파크 티켓

 사실 저희 엄마는 미스터트롯을 즐겨보시기 때문에 특히나 불타는 트롯맨의 가수들은 잘 모르는 상태였어요.ㅎㅎ 그래서 누가 나오는지 좀 살펴봐야 했습니다.ㅎㅎ

 저는 인천 지역 투어로 송도 컨벤시아로 다녀왔습니다!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리는 행사가 겹쳐서 주차장은 이미 만석이었어요! 근처 갓길에 주차를 하는 경우가 많았고, 주차 관리하시는 분들은 인근 롯데 마트에 주차를 하라고 하시더라고요! 아무래도 공연이 있을 땐 차를 갖고 가지 않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어르신들과 함께 간다면 차로 이동하는 편이 많기 때문에 주차난을 겪지 않으시려면 공연 전에 미리미리 가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건물 입구 근처로 갈 수 록 많은 저희 엄마 나이 또래로 보이시는 분들이 손수건, 응원봉, 머리띠 여러가지 장식을 하시고 이동을 하시더라고요! ㅎㅎ 아이돌 팬들을 방불케 하는 광경이었습니다!ㅎㅎ 입구에는 간이 포장마차들도 많고, 특히 가수들을 응원할 수 있는 응원도구 판매 장사가 줄을 이었어요!ㅎㅎ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재밌었습니다. ㅎㅎ 간혹 음료를 사서 들고 들어가실까 하는 분들이 계셨는데, 공연장에는 물을 제외한 모든 음료는 반입이 금지였습니다! 그리고 머리띠나 시야를 방해하는 응원도구는 못 하게 하니 괜히 앞에서 사면 안 되겠더라고요!

 건물 입구에는 팬들마다 사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이나 현수막들이 많이 걸려 있었어요.ㅎㅎ 아이돌 문화랑 다를 것 같다 생각했는데 실제 와보니 차이가 없더라고요!

 입구에서도 많은 분들이 줄을 서서 사진을 찍고 계셨습니다.ㅎㅎㅎ 트로트가 정말 인기가 대단하긴 한가보더라고요!ㅎㅎ

 입구에서 들어오면 MD상품들을 판매하는 곳과 현장 예매 티켓팅하는 곳이 있습니다! 저희도 티켓을 받고 입장하기 전, 화장실을 다녀오려 했는데 화장실 줄도 엄청 길었어요! 줄을 서 있으려 했는데 때 마침 안내하시는 분께서 공연장 안에도 화장실이 있다고 안내를 해주시더라고요!ㅎㅎ 어르신들은 화장실 다니시기 번거로우신데 공연장 안에 화장실이 있는 건 참 좋더라고요! 저도 공연 중간에 후다닥 다녀왔는데 음악소리도 다 들리고 흐름이 끊기지 않았습니다. 

 좌석 배치도는 공연장 입구에 붙어 있어요! 2,3,6,7 구역의 경우 의자가 24좌석으로 되어 있어 잘 못 입장했을 경우 불편한 상황이 생기더라고요! 좌석 번호가 초반인 경우면 왼쪽으로, 24번과 가까우면 오른쪽으로 가야 했습니다!

 공연장 입장은 공연 시작 한 시간 전부터 입장이 가능했기 때문에 아까 말씀드린 것 처럼 미리 와서 주차를 해야 좋을 거 같았습니다!ㅎㅎ 그리고 공연 중 사진, 동영상 촬영은 불가했는데 많은 분들이 그냥 대놓고 찍으시더라고요..ㅎㅎ 분명 경호하시는 분들도 지켜보고 계셨는데, 어머니들이라 그런지 그냥 두고 지켜보셨어요. 뮤지컬이나 공연을 자주 보러 다녔던 저로써는 상당히 의아했던 부분이었습니다. ㅎㅎ 

 공연장 내에서 사진을 찍은 것이 없어서 포스팅이 올릴 게 많이 없네용..ㅠㅎㅎ

 오늘 처음으로 트로트 콘서트를 다녀오면서 트로트도 좋은 곡들이 많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던 것에 기분이 좋았습니다! 다만 몇몇 매너 없는 분들이 계셨는데, 그런 분들에 대해 제재하지 않는 스텝이나 경호팀들이 조금 당황스러웠어요! 제가 앉았던 자리 앞에 자리가 비어있었는데, A석에 앉아 계시던 분들이 공연 도중에 와서 앉으시더라고요! SR석과 A석은 금액 차이가 꽤 난다고 알고 있는데, 스텝들은 바로 앞에서 그냥 보고만 계셔서 또 한 번 당황하게 되었습니다..ㅎ 

 저희 엄마와 저는 그래도 큰 방해 없이 공연을 잘 즐기다가 온 것 같아요.ㅎㅎ 사실 같이 온 일행 분이 차 나오는 데 고생할 것 같다고 10분 일찍 나와 조금은 아쉬웠지만 그래도 볼 거 다 보고, 즐길 거 다 즐길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ㅎㅎ

 잘 몰랐는데 트로트 가사도 되게 시적이고, 좋은 가사들이 많더라고요! 트린이 또 이렇게 인생을 배운 것 같습니다. ㅎㅎ 

 불타는 트롯맨 가시기 전에 이것만 기억하세요!

  • 2시간 내내 공연한다는 점
  • 물을 제외한 음료는 반입 금지
  • 응원 머리띠나 시야를 방해하는 응원도구는 불가!

다른 점들은 공연장에 따라 많이 다를 것 같지만, 이건 공통사항이니 참고하시면 될 것 같아요.ㅎㅎ

트로트가 꽤 매력 있는 장르라는 걸 배운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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