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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관련/공부

[한국어공부: 혼동 표현] 에요/예요 ? 어떤 게 맞는 거예요? 맞춤법 구분하기

by 조이사이 2022. 9.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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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요 / 예요 구분하기


 글을 써야 하는 경우가 잦아 타이핑을 하다 보면 이게 맞는 건가? 이게 맞는 거지? 하는 경우가 다분합니다. 저 또한 공부를 하고, 토종 한국인이면서 오타는 늘 달고 살고 있지요.ㅜㅎㅎ 또는 외국인 친구들에게 질문을 받다 보면 저도 정확한 정보를 찾아보고 가르치는 경우도 많습니다. ㅎ 그리고 저 또한 자주 사용하는 외래어, 외국어로 인해 한국어 사용에 있어 많은 문제를 경험하게 되면서 나부터 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됩니다. 공부를 할수록 한국어의 위대함을 느끼면서 우리만의 고유 언어인 한국어를 지켜야 한다는 의무감도 생기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에요/예요' 사용의 올바른 표현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결과만 보고 싶으신 분들은 스크롤을 내려 오늘의 정리로 확인하세요:-)

 'A: 어떤 말이 맞는 거에요? / B: 어떤 말이 맞는 거예요?'

A와 B 둘 중 어떤 것이 맞는 문장일까요?

'에요'는 어미로 어간 '이다', '아니다'의 뒤에 붙어 사용이 됩니다. 쉽게 설명하자면, 앞에 있는 단어에 받침이 있으면 '~이다'(서술격조사)의 어간과 이+에요가 사용되는 것으로 예문 [연필 + 서술격조사 '이(다)' + 에요 => 그것은 연필이에요.]로 확인할 수 있어요. 그러나! 모든 받침이 없는 체언이 '에요'로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기억하셔야 해요! 받침이 없는 체언 '어디', '거' 등 뒤에는 서술격 조사 어간 '이'와 함께 그다음으로 어미 '-에요'가 붙으면서 '이에요' 또는 준말인 '예요'로 사용해요. [어디+이에요? -> 어디예요? / 하지 않을 거 + 이에요 -> 하지 않을 거예요]. 

 '예요'의 경우는 '이에요'의 준말이며, 모음으로 끝나는 단어(앞에 받침이 없는 음절) 뒤에 오게 되면 '-예요'를 사용게 됩니다. [제가 키운 나무+이에요->예요]. 또한 여기서 예외의 경우가 한 가지 있는데요. 바로 '아니다' 입니다. 아니다는 체언이 아닌 용언(동사, 형용사)이기 때문에 서술격 조사인 '-이'가 필요하지 않아요. 아니+에요(어미)만 붙이면 됩니다. 또한 '이'로 끝나는 단어의 경우 '-예요'를 붙이게 됩니다. [제 고양이예요.]

 그렇게 때문에 위의 A, B 문장 중 맞는 것은 '거' 뒤에 '이' + '에요'로 [B. 어떤 말이 맞는 거예요?] 가 맞는 문장이겠죠? 

 '-에요'와 '-예요'의 구분하는 방법 도움이 되셨나요? 자주 틀리는 표현들을 이제 하나하나 정리해가며 알려드리겠습니다:-) 올바른 표현으로 구사할 수 있을 때까지! 

오늘의 정리

  • '에요'는 '이다' 또는 '아니다' 뒤에 붙어서 사용된다. 
  • 앞 단어에 받침이 있으면 '이에요'를 사용한다. (제 연필이에요.)
  • 받침이 없는 '거', '어디'의 경우 '+ 이 + 에요'로 '이에요' 또는 '예요'로 사용하나. (어디예요?' / '하지 않을 거예요.)
  • '예요'는 '이에요'의 준말이다.
  • 앞 단어에 받침이 없으면 '예요'를 사용한다. (제가 키운 나무예요.)
  • '아니다'는 용언이기 때문에 '아니에요'가 된다. 
  • '-이'로 끝나는 단어는 '-예요'를 붙인다. (저희 집 고양이예요.)

국립국어원 자료를 참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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