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블 에스프레서 크림 라떼_ T: 6,500 / G: 7,300 / V: 8,100
- 산타 베어리스타 케이크_ 8,300
- OFD 피스타치오 크림 도넛_ 6,500
지난번 스타벅스 겨울시즌 홀리데이 모먼트 신메뉴에 이어서 다른 디저트도 후기를 가져오게 되었습니다.
1. 더블 에스프레소 크림 라떼: T, 6,500원
먼저 더블에스프레소 크림라떼의 칼로리는 220으로 정말 높을 거라 생각했던 제 예상보다 낮았습니다. 저는 크림에 바닐라라 상당히 높을 줄 알았거든요.ㅎㅎ
더블 에스프레소 크림 라떼는 톨 사이즈 기준으로 6,500원입니다. 음료 위로 크림층이 두툼하게 올라와 있는 것이 보이시죠?ㅎㅎ 저는 딜리버리로 주문해서 그런지 아이스만 가능했습니다.
두툼하게 올라간 커피크림 위에 커피칩이 뿌려져 있습니다. 사실 예쁘게 잘 뿌려져 있었는데 제가 너무 거칠게 뚜껑을 여는 바람에 섞여 버렸네요.ㅎㅎ
밀도가 높은 크림이 상당히 부드러웠고, 커피크림이라 고소하고 크림 특유의 느끼함이나 미끌거리는 느낌이 없더라고요. 그리고 제 기준으로는 일반 바닐라 라떼보다 덜 달게 느껴졌습니다. 아마 점점 마시면서 크림과 함께 단 맛이 중화가 된 것이 아닌가 싶었습니다.
2. 산타 베어리스타 케이크: 8,300원
버터 케이크 위에 라즈베리 잼이 들어간 마스카포네 치즈 크림이 올라간 곰 모양의 귀여운 케이크입니다. 크리스마스 분위기에 딱이지요! 이 케이크로 놀란 두 가지 포인트가 있습니다.
바로 칼로리와 가격!! 케이크 하나에 8,300원에, 칼로리가 950입니다...ㅎㅎㅎ 미리 알았다면 보류 했을 것 같아요. ㅎㅎ 오늘 저녁은 금식입니다...ㅎㅎ
화이트 초코로 장식되어 있는 귀여운 케이크인데요, 가격에 비해 크기도 그다지 크지 않아 충격이었습니다.ㅎㅎㅎ
단면을 보면 버터 케이크 위에 치즈 크림이 올라가 있어 그 안에 라즈베리 잼이 흘러 나옵니다.
마스카포네 치즈 크림은 수분이 많아 촉촉하고 부드럽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치즈 크림이 달지 않았고, 라즈베리잼의 상큼함과 단맛이 비율적으로 잘 맞아 잘 어울렸습니다. 그리고 버터 케이크가 달아서 치즈 크림만 발라서 먹어도 너무 달지 않은 맛으로 편안하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버터 케이크는 겉에 설탕으로 코팅되어 있어 자를 때 꽤 힘이 필요하고 상당히 꾸덕합니다. 상당히 단단하고 묵직하기 때문에 부담이 되실 수도 있을 것 같아요.
3. OFD 피스타치오 크림 도넛: 6,500원
다음은 OFD 피스타치오 크림 도넛입니다. 지난 포스팅에서 보였던 OFD더블 베리 크림 도넛과 더불어 올드페리도넛과 협업한 도넛이지요. 피스타치오 크림과 쿠키 크럼블이 함께해 진한 풍미가 특징인 도넛입니다.
역시나 높은 칼로리지요..ㅎㅎㅎ
두툼하고 큼직한 도넛위에 피스타치오 초코가 덮여 있고, 그 위로 크림 크럼블이 빼곡하게 붙어 있습니다.
두툼한 도너츠 안으로 피스타치오 크림이 가득 들어 있습니다. OFD 피스타치오 크림 도넛은 생각보다 많이 달지 않고 고소한 맛이 강했습니다. 피스타치오보다는 미숫가루 같은 맛이 강했던 것 같아요. 한동안 피스타치오 열풍에 익숙해진 인공적인 피스타치오 맛이 아니라 오히려 슴슴하고 자연스러운(?) 피스타치오의 맛을 느낄 수 있던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더블 에스프레소 크림라떼와 OFD 피스타치오 도넛은 다시 구매해 먹을 의사가 있는데 글쎄요,, 산타 베어리스타 케이크는 가격과 칼로리가 너무 높아 고민을 좀 더 할 것 같습니다.
궁금하신 분들은 한 번 구매해서 드셔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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