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당동 수제버거 맛집 <톰바그>
- 영업 시간_11:00 ~ 21:00
- 마지막 주문_20:30
- 정기휴무_매주 화요일
- 무료 주차 가능
저에겐 무료한 삶에 있어 재미를 더해주는 콧바람 메이트가 있습니다.ㅎㅎ 분위기 좋고, 맛있는 곳이라면 늘 함께 동행해주는 영혼의 먹(기 단)짝 ㅎㅎㅎ 먹잘알 선생님과 함께 파주에 있는 톰바그를 다녀왔어요. 여기도 SNS에서 압도적인 비주얼로 올라온 사진들을 자주 봤는데, 더 이상 미룰 수 없어 저의 먹짝과 함께 다녀왔습니다!
파주 롯데 아웃렛과도 그리 멀지 않은 거리에 위치한 톰바그! 항상 내비게이션에 문제가 있어서ㅠㅠ 이번에도 돌고 돌아 톰바그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ㅎㅎ 주차는 가게 앞에 하실 수 있어요! 사장님께서 친절하게 가게를 바라보고 전면주차로 하면 된다고 알려주셨어요.ㅎㅎ 주차 걱정은 노노!! 저희는 이른 저녁 시간에 갔더니 한적하게 식사할 수 있었습니다. ㅎ 다른 후기들을 보니 자리가 없을 정도로 사람이 북적거리더라고요!
가게 내부는 추억이 떠오르는 학교 책상과 의자로 준비되어 있어 들어가자마자 흥미롭더라고요.ㅎㅎ 저희는 책걸상이라 불렀는데,, 요즘은 이런 책걸상 안 쓴다면서요,,?ㅠㅠ 걸레질하다가 한 번씩 손에 책상의 흠집 부분에서 가시 박히곤 했는데,, 덕분에 이렇게 강하게 자라났답니다.ㅎㅎ 전체적으로 미국스러우면서도 제 또래분들이 보시면 정겨운 한국적인 아이템으로 꽤나 새로운 느낌이었습니다.ㅎㅎ
저는 새우바그를 너무 먹어보고 싶었는데..ㅠㅠ 한정 판매로 이미 매진되었더라고요ㅠㅠ 그래서 저는 톰스테이크바그 단품을 선택했습니다.ㅎㅎ 요즘.. 디톡스를 한다고 위를 줄여놨더니,,, 저랑 안 어울리게 소식을 하고 있어서 세트 도전을 못 했어요.ㅠㅠ 저희 영혼의 먹짝은 톰스테이크바그 세트를 주문했습니다. ㅎㅎㅎ 메뉴판 옆에 버거 모형들이 있어서 고르기 좋더라고요!ㅎㅎ 저는 오리지널을 먹을까 했는데, 혼자 사니까 채소를 먹을 기회가 많이 없어서 톰스테이크바그를 선택했는데, 원래 취향이었다면 오리지널패티톰바그 세트를 먹었을 거예요ㅠㅠㅎㅎㅎ
테이블마다 옆에 휴지와 위생장갑이 놓여 있어요.ㅎㅎ 제대로 수제버거를 즐기기 위해서는 예쁨(은 평소에도 포기했지만 그래도 남아있길 바라는 일말의 예쁨)을 포기하고 먹어야 하기 때문에 위생장갑이 필요하죠!ㅎㅎ 위생장갑 덕분에 제 손은 깨끗한 손, 님이 되었습니다.ㅎㅎ
테이블마다 메뉴와 맛있게 즐기는 방법을 안내해주는 이미지가 붙어있어요.ㅎㅎ 음식이 나오기 전까지 숙지하고 또 숙지하고 있었습니다.ㅎㅎ 맛있게 즐기고 싶은 자세로!ㅎㅎㅎ
매장 앞에 테라스도 있기 때문에 요즘 같은 가을 날씨엔 밖에서 선선하니 즐겨도 좋을 거 같더라고요!ㅎㅎ 버거와 함께 맥주 한 잔 하면 그곳이 어디겠습니까? 파주에서 누리는 천국이죠. ㅎㅎㅎ
음식이 나오면 사장님께서 앞치마도 함께 가져다주십니다.ㅎㅎ 아니,, 이거 명품 앞치마인가요..?ㅎㅎ 보통 식당에 가면 앞치마는 벽에 걸려있고, 누가 사용한지도 모르는 앞치마를 쓰고, 쓰고, 또 써서 위생상 지저분해 보이기도 하고, 쓰기 찝찝하기도 했는데, 이렇게 깨끗한 앞치마를 가져다주셔서 맘 편하게 사용할 수 있겠더라고요!ㅎㅎ 저는 식당은 맛도 중요하지만 코로나 이후로 위생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너무 만족하고 마음에 들었습니다. ㅎㅎ
짜잔! 제가 주문한 톰스테이크바그 단품입니다. ㅎㅎ 위에서 보니 작아 보이지만 옆에서 보면 넘쳐나는 내용물로 엄청납니다..ㅎㅎㅎ 패티의 두께가 엄청나더라고요!! 도날드 맥 버거 패티의 약 3개 두께는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ㅎㅎ 패티와 베이컨, 토마토, 파인애플, 양파가 아낌없이 차곡차곡 올라져 있었어요..ㅎㅎ 그리고 사이드에 함께 나온 절임류까지 ㅎㅎ 느끼함을 잡아줄 녀석들이지요!ㅎㅎ
먹기 바빠서 세트의 전체 모습을 못 찍었네요..ㅎㅎ 반성합니다..ㅎㅎ 세트는 해쉬브라운과 감자튀김이 함께 있는데 짭조름하니 맛있습니다. ㅎㅎㅎ 아마 제가 술을 잘 마셨다면 바로 맥주를 시켰을 거 같네요.ㅎㅎㅎ
음식이 나오기 전에 봐 뒀던 맛있게 즐기는 방법처럼 버거를 살짝 눌렀어야 했는데, 저는 누가 봐도 꾸-욱!!이네요..ㅎㅎ 빨리 먹고 싶은 마음에 그만,, 안내문 내용을 잊어버리곤 결국.. 육즙이 질질 주르륵,,, 그리고 야무지게 반을 갈랐습니다.ㅎㅎ 톰바그만의 시그니처 소스로 각종 채소, 패티와 빵의 조화가 잘 맞았습니다! 아직 미국은 가보지 않았음에도 미국에서 먹는 버거라면 이런 맛일까..? 하면서 먹을 만큼 육덕지고, 묵직한 맛이었습니다! ㅎㅎ 자극적인 맛을 좋아하지 않는 저에게도 이 정도면 3개는 먹을 수 있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ㅎㅎ 위를 줄여놓은 디톡스가 원망스러웠습니다..ㅜㅜ 물론 푸드파이터였던 시절이었다면.. 톰바그 세트로 최대 8개.. 가능할 거 같은...ㅋㅋㅋ
보통 일반 프랜차이즈 버거를 먹으면 점점 시간이 갈 수 록 속이 더부룩해지곤 하는데, 톰바그는 하루 종일 더부룩함 없이 편안했고, 깔끔하게 먹고 왔다는 기분이 들더라고요!ㅎㅎ 이번에도 파주에 맛있는 집을 발견해서 기쁩니다..ㅎㅎ 이러다가 파주, 김포 부근의 맛집은 다 뿌시러 다니겠어요..ㅎㅎ 저의 영혼의 먹짝 덕분에 맛있는 것도 먹고, 힐링도 하고, 글도 쓸 수 있네요.ㅎㅎㅎ 주말 나들이나 파주 근교에 외출하시면 한 번 들려보는 것도 좋을 거 같습니다!ㅎㅎ
저처럼 미국도 잘 모르면서 미국을 느껴보고 싶으신 분들, 그냥 햄버거 좋아하시는 분들, 육덕진 수제 버거를 드시고 싶은 분들, 파주에 맛집을 찾으시는 분들께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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