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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맛집

[부평: 534라비아] 특별한 날에 꼭 가는 조용한 양식당 / 살치살 스테이크, 불고기 크림 파스타, 해산물 토마토 파스타, 버섯 치킨 리조또, 시저 샐러드 후기

by 조이사이 2024. 1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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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업 시간_ 화-금 17:00~22:00 / 주말 12:00~22:00
  • 주말 브레이크 타임_ 15:00~17:00
  • 마지막 주문_ 20:30
  • 정기 휴일_ 매주 월요일
  • 30분 간격으로 100% 예약제 
  • 인스타그램 @534lavia 
  • 주차 불가

 저는 귀가 많이 예민한 편이라 조용한 곳을 언제나 선호하고 찾아다녀요. 가족 행사가 있어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가 친구와 정말 좋아하고 아무도 몰랐으면 하는 식당이 있어 저의 주도하에 예약하고 가족들과 다녀온 <534 라비아>입니다.

 요리에 진심이신 사장님이 혼자 하고 계셔서 30분 단위 100% 예약제 운영하는 식당이라 식사를 하더라도 실내에 1-2 테이블 정도만 이용하는 아주 조용하고 고요한 식당입니다. 저는 코로나 때 프라이빗한 식당을 찾다가 친구 덕에 다녀온 곳이기도 해요.ㅎㅎ

 예전보다 금액은 다소 올랐지만 그래도 품질 좋은 재료로 이용하시고, 지난 번에 루꼴라가 안 좋아서 판매를 못한다고 하시기도 하더라고요! 그래서 비싸도 믿고 먹을 수 있는 곳입니다. ㅎㅎ

 예약 전에 인스타그램 DM으로 예약 문의를 드리면 이렇게 답을 주십니다. 

 저는 가족 4인으로 살치살 스테이크, 불고기 크림 파스타, 해산물 토마토 파스타, 버섯 치킨 리조또, 시저 샐러드를 예약했습니다. 

  • 살치살 스테이크: 37,000
  • 불고기 크림 파스타: 17,000
  • 해산물 토마토 파스타: 18,000
  • 버섯 치킨 리조또: 17,000
  • 시저샐러드: 16,000

 사실 주차는 마땅히 하기 힘들기 때문에 저는 부평역에 있는 롯데마트 주차장을 이용했어요. 주차 위반을 하느니 돈을 지불하고 주차를 했습니다. ㅎㅎ

 라비아는 부평 아웃백과 파출소 사이에 있는데요. 미얀마 음식점 4층에 있답니다. ㅎㅎ 건물 곳곳에도 라비아의 흔적이 있어요. 

인테리어도 식당 분위기와 어울리게 꾸며 놓으셨는데 섬세하게 치간 칫솔까지 두셨네요. ㅎㅎㅎ

 조금은 어둡고 차가운 분위기인데요. 저는 고급스러운 요리와 시크한 분위기가 더 잘 어울리는 것 같았습니다. ㅎㅎ 그리고 통유리 안에 단체석이 있는데 저는 특히 자리를 좋아합니다. ㅎㅎ 코로나 때 맛있는 것 먹고 싶어도 걱정됐는데 그나마 통유리로 칸이 나눠 있어 개인적이고 조용하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ㅎㅎ 저는 먼저 예약한 분이 계셔서 이용을 못했네요!ㅠ 이 많은 테이블 중에서 편한 자리에 앉으면 됩니다. 

 편한 자리에 앉으면 사장님께서 직접 식기류와 물, 식전 빵을 주십니다. 올리브 오일과 발사믹 식초 향이 너무 좋아요.ㅎㅎ

 시저 샐러드입니다. 큼직한 로메인 위에 베이컨, 마요네즈, 치즈, 러스크, 방울토마토가 올라가 있습니다. 식전에 애피타이저로 딱입니다.

 다음은 불고기 크림 파스타입니다! 꾸덕한 크림이 적당히 잘 익은 면에 잘 스몄고, 느끼할 것 같지만 달달한 불고기와 매콤한 고춧가루로 느끼함을 잡아 줍니다. 사실 친구와 이 파스타가 너무 먹고 싶어서 처음 방문했었어요.ㅎㅎ 한국인 입맛에 딱인 메뉴인 것 같습니다. 저는 식전 빵을 조금 남겨 크림소스에 찍어 먹었답니다. ㅎㅎ

 다음은 살치살 스테이크입니다. 제가 소 중에서 살치살을 가장 좋아하는데요, 적당히 핏기가 살짝 돌게 고기가 익어 신선함을 보여줍니다. 특히 메쉬드 포테이토랑 시금치가 정말 맛있어요. 고기에 같이 올려 먹으면 부드럽고, 담백한 맛이 배가 된답니다!ㅎㅎ 저는 뉴질랜드에서 친구 어머니가 해준 메쉬드 포테이토가 가장 맛있다고 생각했는데 라비아 메쉬드 포테이토도 뉴질랜드 맛이 났어요.ㅎㅎ

 다음은 해산물 토마토 파스타입니다. 새우, 바지락, 오징어 등 해물이 한가득 들어 있습니다. 크리미한 다른 메뉴들을 먹다가 딱 해산물 토마토 파스타로 입을 재정비하기에 딱 좋은 메뉴였습니다. 해물이 아낌없이 많이 들어가 있어요.

 마지막으로 버섯 치킨 리조또입니다. 제가 사실 버섯을 잘 안 먹어서 정확한 리뷰는 힘들지만 버섯을 좋아하는 저희 가족들은 모두 리조또가 맛있다고 하시면서 싹싹 긁어먹었습니다.ㅎㅎ 버섯도 풍부하게 많이 들어 있고,  버섯향이 물씬 풍기면서 크림의 무거운 맛을 향긋하게 잡아준다고 하셨어요.ㅎㅎㅎ

 사실 이 곳을 포스팅할까 말까 많이 고민했습니다. ㅎㅎ 제가 너무 좋아하는 곳이라 예약하기 힘들어지면 안 되기 때문에 아껴둔 곳이지만ㅎㅎ 너무 맛있기에 포스팅을 안 할 수 없는 곳이네요.ㅎㅎㅎ

 가족 모임이나 조용한 식사 자리가 필요하신 분들, 퀄리티 있는 양식을 찾으시는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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