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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맛집

[이화여대: 아민 이화] 지중해식 비건 브런치 / 잘룩 플레이트(모로코/비건), 츨브르 플레이트(터키) 후기

by 조이사이 2024. 1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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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강과 감각 모두 잡은 지중해식 <아민 이화>
  • 영업 시간_ 월-금 10:00~21:00 / 주말 09:00~21:00
  • 마지막 주문_ 20:30
  • 반려동물 동반 가능
  • 예약 가능(네이버/캐치테이블)

 석사 시절 후배 선생님이 추천해 준 식당이 있는데 졸업 후 오랜만에 학교 근처에 가서 생각이 난 김에 다녀온 <아민 이화>입니다. 지중해식으로 나오는 식당으로 유명했는데 드디어 방문을 했네요! 이대 정문을 바라보고 바로 왼쪽에 알파문고가 보이는 작은 길이 보이는데 카페 페라 건물 앞 골목으로 쭉 가게 되면 나옵니다.

 길에 그려진 배꽃을 따라 가세요!:-)

<아민 이화>는 지중해식 식당답게 이국적인 분위기의 인테리어로 꾸며있고, 테이블은 바테이블도 있고, 2인석 위주로 있어 혼밥하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최대 12명까지 단체석이 가능하다고 하시네요! 네이버에서 보니 분리된 6인룸도 있다고 하시니 필요시 문의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키오스크 앞에 화장실 안내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좌석을 키패드로 입력한 후 메뉴를 선택합니다.  좋은 재료를 사용해서 그런지 금액대가 꽤 높은 편입니다. 1인 1 메뉴 주무해야 해요! 콜키지프리로 이용할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지나다니면서 웨이팅이 있는 걸 봤었는데 캐치테이블 앱으로 예약 가능하니 예약 후 입장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참고로 예약은 30%만 받고 70%는 방문 고객으로 받으신다고 하니 조금 기다리셔도 식사는 가능합니다. ㅎㅎ

 먼저 저는 츨브르 플레이트(터키)를 주문했습니다. 수란과 그릭요거트로 만들어진 요리로 허브향이 물씬 풍깁니다. 그리고 무알콜 와인과 올리브유, 오렌지 한 조각, 빵, 토마토 후무스도 함께 나와요.

  • 츨브르 플레이트: 23,000원

 음식 서빙이 되면 사장님께서 설명을 해 주십니다. 바로 무알콜 와인과 신선한 올리브유를 함께 마시는 걸로 식전 음료가 제공되는데, 비타민도 챙기고 식욕도 돋우는 식전 음료입니다. 저는 이거 너무 좋더라고요! 그래서 이제는 따로 구매해 집에 무알콜 와인과 신선한 올리브유를 매일 아침마다 마시고 있습니다. 신선한 올리브유일수록 알싸한 맛이 강하다고 하는데 정말 알싸하고 올리브 향이 정말 향긋했습니다.

 저는 빨간색이라서 맵고 뜨거운 음식이라 생각했지만 차갑게 먹는 상큼한 요리였어요. 저는 노른자의 고소함과 그릭요거트의 상큼함이 잘 어울렸습니다. 

 이렇게 먹음직스러운 노른자입니다. ㅎㅎㅎ 제공된 빵에 함께 올려 먹으면 정말 환상적인 궁합!

 일행이 주문한 모로코 잘룩 플레이트입니다. 곱게 썰린 아보카도 밑에 잘 익은 가지구이와 바게트가 어울리는 모로코 잘룩 플레이트입니다.

  • 모로코 잘룩 플레이트: 25,000

 후무스 소스가 기본 베이스이고, 쿠스쿠스가 함께 나와 새로우면서 한국에서는 익숙하지 않은 재료들로 음식이 흥미로웠습니다.  쿠스쿠스를 위에 뿌려서 먹어야 한다고 설명해 주시더라고요! 쿠스쿠스가 식감을 더욱 살려줬고, 채소의 수분과 빵, 쿠스쿠스가 한 데 어울렸습니다. 

 개인적으로 츨브르 플레이트가 제 입에는 더 맞았는데요, 상큼하면서 담백하고 속이 편해서 계속해서 생각이 났습니다. 
 가격대가 조금은 부담될 수 있으나 좋은 재료로 건강한 음식을 먹는다 생각하고 방문해도 좋은 곳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지중해식이라고 향신료 향이 강하지 않을까 싶지만 한국인의 맛과 취향에 맞게 오랜 시간 운영하셔서 향신료의 자극은 최대한 배제되어 거부감이 들지 않았습니다. 
건강한 식사를 원하시는 분, 혼밥 하시는 분들, 특별한 식사를 원하시는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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