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뱅쇼 로우 슈거: 6,500
- 생블루베리 요거트 생크림(쁘띠): 8,500
얼마 전 약속이 있어 투썸을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신메뉴인 뱅쇼 로우 슈거를 맛보면서 생블루베리 요거트 생크림(쁘띠)도 함께 먹어보게 되었습니다.
1. 뱅쇼 로우 슈거
뱅쇼 로우 슈거는 당류를 93% 저감 시킨 뱅쇼입니다. 따뜻한 뱅쇼와 아이스 뱅쇼의 성분 차이가 있으니 참고하세요. 뜨거운 뱅쇼의 열량은 조금 더 높고, 제공량은 조금 적네요.
저는 날이 쌀쌀해 따뜻한 뱅쇼 로우 슈거를 주문했습니다. 시나몬과 레몬, 자몽 등이 둥실둥실 떠 있습니다. 가능하다면 시나몬을 빨리 빼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계피향이 강하지 않을 것 같아 좀 오랜 시간 두고 우려냈는데 계피향이 많이 강해서 뱅쇼의 맛보다는 시나몬이 위주인 티를 마신 것 같았습니다.
상큼한 레몬과 자몽으로 시트러스 풍미가 가득합니다. 물론 제 티는 시나몬이 너무 강했지만ㅎ ㅠㅠ 겨울과 참 잘 어울리는 차 같았습니다. 저당이라 밤에도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는 좋은 티인 것 같습니다.
2. 생블루베리 요거트 생크림(쁘띠)
요거트라고 해서 적은 열랑이 아니었습니다. 아마 지난번 포스팅한 투썸 디저트들 보다 가장 높은 열량인 것 같습니다...ㅎㅎ
점점 디저트 가격이 살벌해지는 것 같습니다. 생블루베리가 들어가서 그런지 가격이 8,500원이나 하더라고요. 케이크 위로 생블루베리가 약 6알 정도 올라와 있습니다.
케이크 주변으로 고무줄로 장식이 되어 있는데 빼내기 조금 힘이 듭니다. ㅎㅎ 저는 같이 있던 일행에게 도움을 요청해 양 손으로 서로 잡아 케이크를 무사히 구출했습니다. 포장도 떼기 어려우니 조심하세요~
포장을 벗기면 비스킷 위로 쌓인 크림을 볼 수 있습니다. 비스킷은 입자가 굵고 꾸덕해서 쉽게 부스러지지 않는 응집이었습니다.
살살 케이크를 먹다보면 머지않아 케이크 속 시트와 블루베리 콤포트를 볼 수 있습니다. 비스킷은 케이크 가운데까지 있는 것은 아니었고, 테두리 역할만 하고 있습니다. 그 위로 요거트 크림과 시트, 블루베리잼이 쌓여 있습니다.
요거트 생크림이라고 해서 많이 새콤하고 시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요거트 제품처럼 신맛이 강하지 않았습니다. 생크림이라고 해서 너무 달지도 않아 자극적인 맛도 아니었습니다. 맛은 무지 담백했는데 담백한 것에 비해 칼로리가 높아 충격적이었어요.ㅎㅎㅎ
개인적으로 너무 달지 않아 맛있게 먹었는데 뒤늦게 발견한 칼로리에 충격을 받아 배신감이 들지만 입은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디저트인 것 같습니다.
올 겨울과 어울리는 디저트들인 것 같습니다. 뱅쇼 로우 슈거와 생블루베리 요거트 생크림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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